안녕하세요. 혜민입니다.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은근은근은근은근은근은근은근(!!)하게
글을 자주 올리는 것 같습니다. 헤헤.
지난 주, '여성당원의 날' 행사 후기를 올렸습니다.
그 날에는 어떤 여성위원회가 되어야 할지, 어떤 여성 당원 모임이 되어야 할지 등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오고 갔던 이야기들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회의록이라고 하면 딱딱하고도 정리된 이미지가 강해서 이를 없애(?), 벗어(?) 던지고 싶은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선 당시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고하고자 합니다. :-) 앞으로 회의록 공유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보겠습니다.
회의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중간중간에 간략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길고 지루하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읽고 싶은데 다시 뒤로가기를 누르는 분들을 잡고자!!!!
그리고! 다음 회의 때, 참여하고 싶은데 괜히 어렵게 다가와서 망설이고 있는 분들도 함께 하고자!!!!
혹시라도 읽으실 때, 불편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흑흑)
자, 그럼 2차 회의 때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읽어볼까요?!!!
여성위원회 준비 모임 2차 회의록
3월 6일 오후 4시~6시
참가자: 박인숙 최고위원, 이혜원 부천시위원장, 황선희 부산시 부위원장,
류미경 경기도의원, 류은숙, 박지아(서울 여성회), 서인애 인천시 부위원장, 조혜민 간사.
■ 논의 안건 및 의견들
1. 성평등 교육
- 사업단이기 때문에 산하기구가 필요함. 전국위원회 산하까진 아니더라도 최고위원회 결정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판단됨.
(교육연수위와의 협의 이후, 논의 필요)
- 4.24 재보궐과 관련해 공직자에 대한 성평등 교육의 경우, 중앙의 입장을 바탕으로 진행해야 할 듯.
- 더 많은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끔 3월 내로 제한해 성평등 기획단 모집 필요. (공지!)
잠깐만! 여기서 말하는 성평등 교육이란! 당규상으로 보았을 때, 진보정의당 당원이라면 당원의무교육(성평등, 장애평등)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에 관해선 교육연수위원회가 준비하지만 성평등 교육의 내용 등에 관해선 당 여성위원회의 역할이 필요합니다.(주제 선정 등) 그러나 현재 우리당에는 여성위원회가 아직 건설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의무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선 교안, 강사단 육성 등 다양한 역할이 주어져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해 성평등 교육에 대해 고민을 함께 해줄 당원들을 찾아 함께 준비해 나가려고 합니다. (성평등 교육 기획단 홍보는 이 글과 별개로 글을 올려 진행할 예정입니다. :-0 )
-> 그렇다면 성평등 기획단의 경우, 어느 소속인지가 불분명합니다. 따라서 여성위원회가 건설되기 이전까진 교육연수위 소속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또한 '임명직, 선출직 당직 및 공직자는 당원교육위원회에서 마련한 의무교육프로그램을 매년 이수하여야 한다'고 되어있는 당규를 바탕으로서 4.24 재보궐에 관련한 공직자의 교육 이수의 경우, 중앙의 입장을 바탕으로 논의 및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서약서 제출 등) |
2. 3.8 여성대회
- 일정 확정되었을 때, 2월 말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바 있음.
- 그러나 지역당 차원의 협조 등과 관련해서는 연락뿐만 아니라 공문을 보내는 것이 필요할 듯.
3.8 여성대회 관련해서 수도권 내 시도당에 연락을 드렸는데 공문을 보냈다면 더 체계적으로 조직화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공문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간사인 제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지역별 여성 주체활동 당원 MT, 3월말로 제안
- 시도당, 지역, 부문별 여성 주체를 세우는 노력과 이와 동시에 여성 당원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함.
- 3월 말은 너무 급한 감이 있으니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좋을 듯.
- 시기는 구체적인 숫자가 확인된 이후(참가자 숫자 확인)에 정해야 하며
부문위 구성 방식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일 경우, 전당적인 차원과 어긋날 가능성 있음.
여성위원회, 여성당원 모임 관련해서 여러 시도당에서 많은 고민들을 하고 계시는데 이러한 의견을 모으기가 참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들 다른 일들도 바쁘시고 서울로 모이기는 더더욱 어려우니깐요! 그래서 대전 정도로 해서 각 시도당 차원에서 여성 사업을 맡아 고민하고 계신 당직자+활동 당원을 모아 3월 말 쯤 MT를 가보는 건 어떨까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급하기도 하니 조금만 여유롭게 준비를 해서 이후에 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4. 진보정의당 여성위원회, 어떤 모습? 어떻게 추진되어야 할까?
- 성평등 교육에 관해 교육연수위원회가 운영하더라도 성평등 교육 기금 및 예산이 연수위원회인지 여성위원회 인지의 구분은 명확해야 하며 중요함.
- 여성위원회의 경우, 부문위원회로서 이긴 하나 성평등, 할당제 등에 관련해서 보았을 때,
파워를 가져야 함.
-> 여성위원장의 경우, “직접 선출”을 통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하며 논의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거쳐야 함.
(종속적인 관계가 될 수 있음) 다른 부문위와는 차별성을 가져야 함.
- 직접선출 해도 최고위원이 아닐 경우, 현실적으로 파워가 없음. 공식적인 결정, 지위가 없는 한 정당성 등에 관해 문제가 될 수 있음.
- 이 준비 모임을 책임감 있게 연락할 수 있는 주체(중앙/시도당)+열의 있는 여성당원이 필요함.
- 시도당별 여성 간담회를 형식적이지 않게 준비한 다음, 여성위원회를 제안하는 건 어떨까?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당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정리한 이후에 준비하자!)
(이 자리에서 각 당원들이 어떤 여성위원회를 꿈꾸는지, 어떤 위원장 선임 방식을 원하는 지
논의 쟁점을 정리해 준비하자! 시도당이 간담회 주체가 되게끔 딱딱하지 않은 간담회!)
- 당원들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되 동시에 주체들은 주체끼리의 논의도 필요함.
(여성 당원 간담회는 필요하며 ‘여성위 준비 모임’ 회의자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함.
긴박하게 논의해야 할 안건의 경우, 빨리 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이러한 온도차에 대한 방법을 다 모색해야 하며 노력해야 함.)
->> “정당의 역할(정치적 일정에 맞춰 여성 정치인 발굴 등 다른 곳에서 요구하는 일정)”과
“당원들간의 교감, 접촉면 확대” 동시 노력 필요!
- 여성 할당제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할 사업, 이를 push하는 역할을 여성위가 해야 함.
- 지역에서 잘된 사업의 경우,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함.
- 열의 있는 당원의 경우, 준비 모임에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함.
5. 현 모임 명칭
- 시도당 간담회의 경우, ‘여성 당원 모임’
- 건설 이전까진 ‘여성위원회 준비 모임’
■ 결정 사항들
1. ‘여성위원회 준비 모임’으로서 정당의 여성위원회에 있어 요구되는 일들에 관해 고민, 여성당원들과 논의하는 기초 단위임. (여성위원회 건설 이전까지)
2. 성평등 교육 기획에 있어, 기획단의 소속 문제 및 재보궐에 따른 교육의 경우, 중앙당 차원의 논의를 우선시한 후, 이에 맞춰 준비할 예정.
3. 여성위원회 위상의 경우, 차기 회의에 더 깊게 논의.
4. 성평등 기획단의 경우, 열의있는 당원이 참여할 수 있게 공지사항에 올리기로 결정.
5. 시도당 운영위를 대상으로 여성 당원 간담회를 공식적으로 요청.
(이를 통해 열의 있는 당원들이 모이게끔 하고 공식적 사업 담당 주체를 정하는 자리로 발전시킬 수 있게끔. 간담회 기간은 4월 중으로 할 수 있게 요청)
6. 엠티는 추후로 연기.
7. 차기 모임: 4월 2일(목) 오후 2시, 중앙당 회의실.
8. 시도당별, 여성사업 담당자 선정, 간담회 요청 -> 공문!
차기 모임에 관련된 일정의 경우,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을 고려하다보니 평일 오후로 결정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참석하고 싶으나 시간상의 어려움을 가진 당원분 계시다면 제게 연락(070-4640-4435)을 주시거나 메일(hyeman0302@gmail.com)로 의견을 담아주시면 회의 때 공유할 수 있게끔 최대한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2차 회의록 보고를..!!!
헉헉.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성평등 교육 기획단 및 3차 모임 공지는 별개의 게시물로 다시 한 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