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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경선 게시판

  • 운동장 밖에서 자란 청년, 장혜영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이었습니다. 청도대남병원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정신과 폐쇄병동에 수용돼 있던 사람 103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중에서 7명이 사망했습니다. 100%의 발병률, 우한시보다 높은 사망률. 이 모든 것이 우리 사회의 무관심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러던 중 청도대남병원의 소식을 듣고 눈물 흘리는 장혜영 후보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함께 슬펐습니다. 그리고 함께 분노하게 됐습니다. 왜 누군가는 어떻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살아가다가 어떤 질병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만큼 열악하고 취약한 시설에서 평생을 보내야 하는 걸까요? 왜 죽어서야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는 걸까요?

이는 우리 사회가 누군가의 존재를 배제한 채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산업화 시대의 기업들이 노동자의 인권을 배제한 채 자본가의 이익만을 위해 설계되었던 것처럼, 우리 사회 자체도 누군가의 인권을 배제한 채 설계되었던 것입니다. 노동을 통해 창출된 부가 노동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하듯이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함께 살아갈 권리또한 모두의 인권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누군가가 감옥 같은 시설에 격리되어 살아가는 것은 그 자체로 폭력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살아갈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습니다. 시설 밖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뀌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제 정의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후보 제2차 온라인 정견발표회에서 장혜영 후보의 스피치를 듣게 되었습니다.

격리되어버린 두 개의 세상을 지금 당장 합쳐야 합니다.”라는 장혜영 후보의 메시지가 지금도 제 심장에서 메아리처럼 울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라는 언어가 당위를 집어삼킨 이 사회는 너무나도 기만적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감옥 같은 시설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청도대남병원에 갇혀 있던 사람들의 죽음은 아무도 알 수 없었을 거란 사실이 절 슬프게 합니다. 분노케 합니다. 우리의 평온함은 누군가에겐 폭력입니다.

아래는 장혜영 후보의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예비후보 출마선언 영상입니다.
 
우리 사회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합니다. 그런데 그 운동장 밖에도 사람이 있습니다.”
장혜영 후보의 이 메시지를 듣는 순간 저는 故 노회찬 의원이 말씀하셨던 투명인간,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만 누구에게도 인식되지 않는 존재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치인은 격리되어 있는 두 개의 세상을 하나로 합칠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운동장 밖에서 자란 청년, 장혜영 후보를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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