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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영국_국감보도] 경북교육의 시계는 아직 90년대? 밥좀 먹자! 잠좀 자자!

경북교육의 시계는 아직 90년대? 밥좀 먹자! 잠좀 자자!

경북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63.2%, 10시 이후 종료 7

아침 8시까지 등교 40, 야간 교육과정 운영으로 강제야간학습 유발

여영국 학습량으로 승부하는 과거형 학교 운영에서 탈피해야
 

경북지역의 교육시계는 여전히 90년대인가? 경북교육청 소속 인문계 고등학교 학사운영방식은 여전히 과거형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학습시간과 양을 늘리고, 비자발적 학습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자료를 제출한 경북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97교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은 63.2%로 나타났다. 도내 대표적인 자사고와 특목고인 김천고, 경북외고, 경산과학고와 대영고, 문경여고, 경주고의 6개교는 야간학습 참여율이 90%를 넘었다. 야간학습 종료시간은 대부분 930~10시 사이였지만, 10시 이후 종료하는 학교도 7개교나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야간학습이 40%이하인 학교도 16개교에 이른다. 야간자율학습이 정말 자율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대목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수치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수치라고는 보기 힘들다. 특히 132개 고등학교 중 61개 고등학교가 야간에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 교육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자율아닌 야간타율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대학입학전형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야간타율학습이 대학입시에도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 교육계 설명이다.
 

또 경북지역의 인문계 고등학생의 아침 등교시간은 ‘9시 등교와 거리가 멀다. 경북지역의 132개 인문계 고등학교 중 40개 고등학교는 아침 8시 이전까지 학교에 등교해야 한다. 특히 성의고, 김천고, 안동여고, 영동고는 750분까지 등교해야 한다. 이는 경기교육청의 ‘9시 등교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과 거리가 멀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여영국 의원은 학생들이 아침 밥 좀 먹자!’, ‘잠 좀 자자고 기본적인 권리를 외친지가 꽤 오래 전인데도 불구하고 경북의 인문계 고등학교는 과거의 학습량과 학습시간에 의존하는 타율적 학습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존중하는 새로운 학교문화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영국 의원은 14일 경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상대로‘9시 등교제’,‘야간학습 희망자 참여제’, ‘야간 선택교육과정 운영 폐지를 촉구했다. 참고로 강원, 인천, 전북, 충남은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에 대한 학생 선택권 존중 조례를 제정운영하고 있다.

  

붙임 1> 경북 인문계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아침등교시간 관련 현황분석

붙임 2> 강원도 강원도 학생의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 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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