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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영국 원내대변인, “나경원 원내대표의 ‘뒷거래’, ‘불안돈목(佛眼豚目)’ 이다”


오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하여 민주당과 정의당의 뒷거래가 시작됐다’는 황당한 소리를 해댔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佛眼豚目)’고 했다. 자당 출신 정권의 국정원 대선개입과 사법부 재판거래, 국회에서의 쪽지예산 등 뒷거래 전문가인 한국당이기에 가능한 상상이다.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시나리오 쓰지 말고 할 일부터 하기 바란다. 사법개혁 논의 참여를 시사해놓고 처음부터 공수처 수용불가를 밝힌 한국당이다. 논의 시작도 전에 사법개혁의 핵심 중 하나인 공수처를 거부하겠다며 ‘광(光) 팔 궁리’나 하고 있는 셈이다. 정치개혁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다. ‘뒷거래’라는 비난도 여야4당의 정치개혁 합의안을 폄훼하기 위한 수사일 뿐이다. 딱한 생각마저 든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한국당이 쓸데없는 짓에 시간만 낭비한다면 손 쓸 새도 없이 패스트트랙 법안은 상정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혹여 본인들이 패스트트랙과 관련하여 뒷거래를 상상하다가 거대한 적이 사라지니 상상이 망상이 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 이미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그리고 시간은 한국당의 편이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합리적인 개혁안을 들고 정치협상장에 나와야 할 것이다. 한국당의 바람대로 사법개혁과 정치개혁 모두 ‘묻고 더블로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2019년 10월 14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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