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사고·특목고·영재고 출신 신입생 43.6%
서울대 국가장학금 신청자 소득 상위 20% 비율, 4년제 대학 평균보다 1.93배
여영국 “서울대가 기득권 대물림 수단돼.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 참여해야”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에서 자사고와 특목고, 영재고 출신 학생은 43.6%로 나타났다. 2019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생 중 이들 학교 졸업자가 전체 졸업생 대비 6.4%임에 비해 43.6%는 졸업생 비중대비 6.8배에 이른다.
<고교 유형별 졸업생 비중현황(2015~2019학년도, %), 서울대 신입생 비교>
|
고교유형\학년도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a) |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b) |
대비 (b/a) |
||
|
일반고 |
71.91 |
71.97 |
71.87 |
71.94 |
72.51 |
50.9 |
0.70 |
||
|
자율고 |
자공고 |
5.14 |
5.21 |
5.16 |
5.26 |
5.25 |
4.3 |
0.82 |
|
|
자사고 |
2.50 |
2.41 |
2.53 |
2.55 |
2.47 |
15.6 |
6.32 |
||
|
특수 목적고 |
예술고 |
0.95 |
0.94 |
0.97 |
1.00 |
0.99 |
1.22 |
5.4 |
4.43 |
|
체육고 |
0.18 |
0.19 |
0.21 |
0.22 |
0.23 |
||||
|
과학고 |
0.33 |
0.17 |
0.28 |
0.28 |
0.27 |
4.3 |
15.93 |
||
|
외국어고 |
1.17 |
1.14 |
1.10 |
1.12 |
1.03 |
1.21 |
9.5 |
7.85 |
|
|
국제고 |
0.15 |
0.17 |
0.18 |
0.18 |
0.18 |
||||
|
마이스터고 |
1.00 |
1.04 |
1.14 |
1.10 |
1.09 |
0 |
0.00 |
||
|
특성화고 |
16.55 |
16.66 |
16.45 |
16.22 |
15.84 |
0.2 |
0.01 |
||
|
영재학교 |
0.11 |
0.09 |
0.12 |
0.13 |
0.14 |
8.8 |
62.86 |
||
|
합계 |
100 |
100 |
100 |
100 |
100 |
99* |
- |
||
* - 검정고시, 기타 미포함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 중 일반고는 50.9%였으며, 자사고 15.6%, 외국어고 9.5%, 영재고 8.8%, 과학고 4.3% 순이었다.
또 2019년 국가장학금 신청자(한국장학재단)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제외한 일반 신청자들의 소득을 10분위별로 분석하면, 전체 4년제 대학의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9분위~10분위 학생수 비율은 국가장학금 신청 전체학생(소득미파악 제외)대비 26.93% 비중이지만, 서울대학교의 경우 52.02%였다. 이는 서울대가 그 만큼 상류층의 자녀들이 입학하고 있다는 것이 여영국 의원의 설명이다.
<2019년 국가장학금 신청자 소득분위별 현황 : 4년제 대학 전체와 서울대>
|
전체
4년제
대학 |
구분 |
기초생활 |
차상위 |
1분위 |
2분위 |
3분위 |
4분위 |
5분위 |
|
신청자수 |
34,106 |
36,738 |
101,903 |
79,597 |
79,871 |
76,207 |
36,406 |
|
|
비율 |
3.33% |
3.59% |
9.96% |
7.78% |
7.81% |
7.45% |
3.56% |
|
|
구분 |
6분위 |
7분위 |
8분위 |
9분위 |
10분위 |
전체 |
||
|
신청자수 |
102,664 |
62,785 |
133,955 |
140,765 |
137,712 |
1,022,709 |
||
|
비율 |
10.04% |
6.14% |
13.10% |
13.76% |
13.47% |
100% |
||
|
서울대 |
구분 |
기초생활 |
차상위 |
1분위 |
2분위 |
3분위 |
4분위 |
5분위 |
|
신청자수 |
200 |
257 |
514 |
386 |
362 |
351 |
190 |
|
|
비율 |
2.35% |
3.02% |
6.04% |
4.53% |
4.25% |
4.12% |
2.23% |
|
|
구분 |
6분위 |
7분위 |
8분위 |
9분위 |
10분위 |
전체 |
||
|
신청자수 |
589 |
358 |
878 |
1,391 |
3,038 |
8,514 |
||
|
비율 |
6.92% |
4.20% |
10.31% |
16.34% |
35.68% |
100% |
||
※ 비율은 전체 신청자(소득미파악 제외, 기초와 차상위는 포함) 대비 비율임.
이러한 분석결과에 대해서 여영국 의원은 “서울대의 신입생이 자사고, 외고와 같은 특권학교와 상류층 출신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이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러한 결과는 서울대가 기득권 대물림 수단이 되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여영국 의원은 “지역균형선발전형 확대 등, 서울대 입학전형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서울대가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에 전격적으로 참여해 지방국립대를 상향평준화하고 대학서열체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