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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대표·박예휘 부대표, '서로 존중 5대 약속' 발표식 발언 및 경과보고

일시: 2019년 8월 5일 오전 9시 40분
장소: 국회 본청 223호 


<정의당 서로 존중 5대 약속>
1)  반말하지 않겠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겠습니다.
2)  함부로 묻거나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생활과 정체성을 존중하겠습니다.
3)  술 중심 문화를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모임을 존중하겠습니다.
4)  발언을 독점하지 않겠습니다. 누군가의 말할 기회를 존중하겠습니다.
5)  나의 주장만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나를 지적하는 의견도 존중하겠습니다.


■ 심상정 대표 모두발언 

제가 들고 있는 것이 ‘블라블라블라(blah-blah-blah)’ 라고 쓰인 피켓입니다. 대표부터 말을 독점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늘 정의당의 ‘서로 존중 5대 약속’ 발표식은 제가 약속했던 청년당당 정의당으로 나가기 위한 첫 번째 조치인 문화혁신 프로그램입니다. 당내의 나이주의, 가부장주의, 각종 권위주의와 차별주의를 극복하고 당원 간 수평적 관계를 확립해 더 성숙한 민주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프로그램입니다. 

정의당이 다른 정당들에 비해 실제 당원들의 나이나 사고가 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청년들이 정의당을 친구처럼 느끼지 못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대중정당인 정의당은 한국 사회가 가진 여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인정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서열문화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당내에도 일정하게 투영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거나 피하지 않고, 정의당부터 과감한 문화적 혁신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꼰대 없는 정의당을 만들어, 청년들이 자유롭게 정의당에서 꿈을 펼치고 정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5기 정의당이 꾸준하게 추진할 청년당당 프로젝트를 ‘서로 존중 5대 약속’으로 시작합니다. 5대 약속은 ‘반말하지 말자’로 상징되는 수직적 문화를 수평적 문화로 바꾸기 위해 당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박예휘 부대표 주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까 보고됐듯 지난번 전국 지역위원장단 수련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일관되게 혁신해야 할 문화 다섯 가지를 선정한 것입니다. 오늘 상무위원회의 퍼포먼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5대 약속은 플래카드로 만들어지고 오늘부터 정의당의 각급 회의를 시작할 때 5대 존중 약속을 점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점검하고 혁신해 수평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이번 주 중에 정의당 청년대변인과 제가 공약한 청년정치페스티벌 추진위원장 등 청년사업 인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청소년·청년들과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청년당당 정의당을 확고하게 세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예휘 부대표 경과보고

정의당은 그간 청년 당원과 지역위원장들과 함께 당내 평등하고 수평적인 문화가 필요하다는 여러 의견을 수렴해왔습니다. 저희는 청년당당 정의당을 만들겠다는 당 대표의 공약처럼, △첫 번째 상무위원회인 7월 18일부터 당내 수평적 문화 정착을 위한 약속을 정하는 일을 추진했었고, △7월 27일~28일 1박2일로 진행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각 지역 신임 지역위원장으로부터 비대칭적인 호칭과 대화, 관계 개선을 필요로 하는 94개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그 제안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서로 상호 존칭을 쓰자’는 의견을 제1약속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문안을 다듬고 다섯 개 약속으로 정리하여 △8월 5일인 오늘 발표했습니다.

정의당은 ‘서로 존중 5대 약속’을 통해 평등한 문화, 당원 누구나 동등하게 참여하는 정치 문화를 당에 정착시킬 것입니다. 또한 수평적 문화 속에서 나이와 성별 등을 불문한 뜨거운 토론과 토의를 통해 당의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 8월 5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2)
  • 김삿갓

    2019.08.05 21:47:47
    당게시판 부터 공개로 바꾸시고,
    당원들과 소통 부터 하세요.
    당게시판 공개 요청은 1년이 넘었습니다.
    서로 존중 5대 약속...
    당원들 말을 듣지도 소통 하지도 않는데
    이런게 대체 무슨 소용인가요?
  • 크러쉬

    2019.08.05 22:37:00
    당게시판은 당원끼리 쓰고 볼 수 있으면 충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