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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소하 원내대표, 오늘(7/3)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 3부

[수요용접소]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 논란에 정의당 입장!

- 윤소하 원내대표 (정의당)

 

김어준 : 지지직, 용접 소리입니다. 수요용접소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지난번에 단독 출마 하셔서 다시 원내대표가 되신 분이죠.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소하 : 너무하십니다. 계속.

 

김어준 : 웃기잖아요.

 

윤소하 : 잘 다녀오셨어요?

 

김어준 : 네, 잘 다녀왔고요.

 

윤소하 : 파리는 잘 있던가요?

 

김어준 : 어디를 다녀왔는지는 제가 밝힐 수 없습니다.

 

윤소하 : 그런데 전에 양지열 변호사님께서 저한테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김어준 : 그때 제가 없을 때 진행할 때요?

 

윤소하 : 김어준 공장장님이 당신 생각에 그 용모를 가지고 어떻게 국경을 넘나들 수가 있냐. 그리고 돌아오지 못할 줄 알았는데 꼭 오더라.

 

김어준 : 그런데 진짜 여권을 두세 번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가끔. 해맑게 웃어 줍니다, 제가 그러면.

 

윤소하 : 그럼 한 번 더 보겠군요. 그리고 목선 경계가 허술해서 난리가 났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공항 시스템을 점검을 제가 해 봐야겠어요. 거기에 김어준 공장장님이 그렇게 쉽게 드나드는 부분들에 대해서 점검을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김어준 : 국제적으로?

 

윤소하 : 예.

 

김어준 :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 세 번 들여다보는 경우가 없는데.

 

윤소하 : 아, 그래요? 다른 데서는?

 

김어준 : 뉴욕을 간다든가 런던을 간다든가 소위 좀,

 

윤소하 : 그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요.

 

김어준 : 국경 심사가 강한 나라들에서는 두 번 세 번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윤소하 : 딱딱한 이야기보다 어려운 부분을 쉽게 풀라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전에 황교안 대표님께 글을 하나 하려는데 끊어 버리셨잖아요. 시간 없다고. 그래서 꼭 그것은 제가 먼저 끊기 전에 하려고요. 제가 한 충청도 청년한테 편지를 받았는데 거기다가 답장을 쓰면서 이런 글을 써줬어요. 평온한 마음, 자기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폭풍 속을 걸어가는 자의 마음은 늘 평온을 간직하게 되리라.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기 위해 이웃의 가난과 고통을 외면한 자의 마음은 늘 폭풍우를 간직하게 되리라. 시거든요. 전반부는 그 청년에게 후반부는 황교안 대표에게 이렇게 드리고 싶은. 우리 모두가 새겨봐야 할 시여서 읽어드렸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한 주간 사건이 많았어요. 가장 큰 사건은 일요일 날 전격적으로 남·북·미 정상이 만났지 않습니까? 놀라셨죠?

 

윤소하 : 예.

 

김어준 : 전 세계가 트위터로 24시간 전에 날려서 되겠냐, 쉽지 않다, 다들 어려울 거라고 전망했는데 실제 이루져 버렸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소하 : 간단하게 그때 심정을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것 그대로.

 

김어준 : 요즘 페이스북에 많이 올리시는군요.

 

윤소하 : 경계선은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역사적 북미 정상이 전쟁과 분단, 적대의 문턱을 넘나드는 모습, 그리고 남·북·미 회동을 격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이 발자국, 평화와 협력을 위한 발자국을 더욱 더 깊게 빠르게 가자 그래서 평화 화해의 협력의 시대를 열자 이런 느낌이었고요. 제가 격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저도 미처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했거든요. 처음에 2분 만나니 어쩌니 했는데.

 

김어준 : 만나기가 쉽지 않고 만나더라도 잠깐 인사만 하고 헤어지겠거니.

 

윤소하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2분을 이야기했을 때 북에서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그렇게는 받지 않을 거예요. 그건 완전히 정말 쇼거든요. 이벤트 정도. 그런데 53분 한 시간 가까이 했다고 그랬잖아요. 그것은 이미 북에서는 최소한의 그러한 결정적 모습을 보여 주면서도 내용을 갖는 것을 저는 관철시켰다, 오히려 그것이,

 

김어준 : 시간이 길어진 것이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서 이야기할 때 기왕 만난 거 우리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솔직하게 다 터놓고 이야기해 봅시다 라고 북이 그렇게 이야기를 끌고 갔다?

 

윤소하 : 예. 그래서 모습을 보면 지금 애국당, 아, 지금 바뀌었죠?

 

김어준 : 우리공화당.

 

윤소하 : 공화당 우리에 갇혀 있는 사람들. 아, 진짜 저는 짜증 난다니까요. 그것을 503에 계신 분이 당명을 정해 줬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김어준 : 그렇게 이야기가 되는데.

 

윤소하 : 그리고 1호 당원으로 모신다고. 우리공화당 이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과거를 회기시키지 말고 좀 미래 지향적인. 그래서 요즘은 외국에서 의미 있는 숫자를 많이 붙입니다. 503당, 이런 것을 했으면 좋겠고 거기서 뻘쭘한 모습을 보였죠. 거기 온다고 막 환영하고 그랬잖아요.

 

김어준 : 태극기부대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피켓을 들고 있었죠.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는 피켓도 들고 있었습니다.

 

윤소하 : 그런데 느닷없이 가서 넘어가 버렸어, 그 문턱을. 그것도 문 대통령은 아주 잠깐 넘어갔다가 왔잖아요. 한 10m 정도를 더 가 버렸단 말이죠.

 

김어준 :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무 발자국을 걸어갔답니다.

 

윤소하 : 그런데 그때 당시의 국가보안법 이야기했거든요. 문 대통령이 넘었다고. 여기는 진짜 트럼프 대통령을 못 가게 하고 잡아넣었어야 돼요.

 

김어준 : 그래서 약간 혼란에 빠졌어요. 태극기부대가 우리가 미국을 더 이상 의지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그쪽에서 합니다. 혼란에 빠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워싱턴 갈까요?

 

윤소하 : 저는 갈 수도 있고, 그다음에 이번에 나온 이야기는 평양으로 와라.

 

김어준 : 북한에서는 평양에 오라고 제안했다고 하죠.

 

윤소하 : 평양에 오라는 의미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제네바 협상 이후에 쭉 풀리면서 그때 조명균인가요? 조 누구죠? 뉴욕에 가서 뉴욕 공동 커뮤니케를 발표했던 차석.

 

김어준 : 아, 예. 북한의.

 

윤소하 : 조명수인가.

 

김어준 : 저도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조씨는 맞습니다.

 

윤소하 : 그다음에 거기에 국무부장관, 누굽니까? 우리도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김어준 : 오바마 때. 올 브라이트 말씀하시는 거예요?

 

윤소하 : 예, 올브라이트. 그때 평양까지 갔었잖아요. 그다음에 클린턴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이미 예정이 서로 되어 있었어요. 그러면 그때 풀렸어야 되는데 느닷없이 부시가 엎어치기해버려서 완전히 다른 각도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그것까지 연장선상에서 우리의 부분들을 계속해서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평양 가는 것도 괜찮고요.

 

김어준 : 그때 마무리 짓지 못한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트럼프 대통령이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윤소하 : 의미심장하죠. 부시가 엎었지만 약속을 지켜라. 같이 계속 이어지는 거다. 상당히 고도의 제안이라고 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긴 한데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가는 것은 비행기가 가는 건 문제가 없죠.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워싱턴을 가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한 번에 워싱턴까지 날아갈 수 없다는 문제가 있어서.

 

윤소하 : 저는 그걸 오히려 역으로 이용하면 이번보다 대단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김어준 : 어떻게?

 

윤소하 : 남측으로 옵니다. 그래서 남측의 우리 남한의 비행기, 큰 비행기 많잖아요. 그걸 타고 같이 가는 겁니다.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게 상상력인데요.

 

윤소하 : 이번도 이런 상상력이,

 

김어준 : 외교 관례를 완전히 벗어난 거죠. 이건. 전무후무하다고 봅니다. 갑자기 트위터로 해서 24시간 전에 양 정상이 만나 버렸다? 적대국가가 아니라 친선 우호를 하는 국가들도 그렇게는 못 하죠.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남쪽으로 와서 같이 비행기 타고 가면 정말 좋죠. 그런데 북한의 자존심상,

 

윤소하 : 이제는 자존심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것을 남과 북의 정말 같이 일을 하는 모습도 보여 주고 그러면서 미국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김어준 : 그렇게 되면 그 이상이 없죠. 왜냐하면 이런 이야기도 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워싱턴으로 초대하고 그런 이야기 하면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의 이야기도 하긴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뭐,

 

윤소하 : 한번 추진을 하십시오.

 

김어준 : 저는 추진하고 싶어요. 저한테 그런 걸 추진할 권한을 안 주기 때문에, 아무도. 그랬으면 참 좋겠긴 합니다. 자, 그런 상상도 하셨다. 국내 이야기도 잠깐 해 볼까요? 정개특위 심상정 현 위원장은 앞으로 어떻게 하신답니까? 지금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윤소하 : 금번까지 희망적이고 훈훈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우울하고 참 어이없는 정국으로 가니까

 

김어준 : 심상정 위원장의 선택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어느 위원회 위원장은 본인이 안 내려오면 교체를 못 하는 거 아닙니까? 강제할 수가 없잖아요.

 

윤소하 : 그래서 본인이 사임을 하지 않으면 해임을 할 수 있는 어떤 법률적 근거도 없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계속 본인이 안 나가겠다고 하면 사임 안 하면 사임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심상정 위원장의 선택도 중요한 건데.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아직 심상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어떤 제안을 공식적으로 자기한테 할 것인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까?

 

윤소하 : 저희들은 이런 이야기입니다. 심상정 위원장의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정의당을 비롯한 그때 당시 여야 4당이 같이 했잖아요. 이 문제가 최소한의 정치에 있어서 신의와 기본 도의적인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정확히 약속을 해라. 민주당에서 민주당보고 위원장 맡아라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당이 계속 방해를 하고 있으니까 어렵사리 마련한 패스트트랙 법안이 무위로 돌아간다면 국민들의 실망과 개혁은 실종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분명한 의사와 일정과 처리 부분을 밝혀라. 거기에 대해서 판단을 하겠다는 거예요.

 

김어준 : 위원장을 계속 하겠다는 게 아니라 4당이 합의해서 어렵게 통과시킨 패스트트랙이 온전히 본회의장까지 갈 수 있도록 약속하라는 거죠?

 

윤소하 : 그렇죠.

 

김어준 : 위원장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죠?

 

윤소하 : 예.

 

김어준 : 자유한국당은 거꾸로겠죠. 자유한국당과 합의 없이는 절대 안 된다고 약속하라고 하겠죠. 어렵습니다.

 

윤소하 : 그러니까 이 문제를 우리가 더 아셔야 될 게 우리가 정개특위 하면 이것이 모든 것인지 줄 알아요. 그런데 우리가 이야기하는 패스트트랙 법안은 제1소위에서 하는 건데 연동형 비례대표제, 그리고 거기에 석패율 도입, 그리고 선거연령 18세로 낮추는 것, 이것을 담은 법안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2소위에는 거기에 대한 각종 지역구를 다시 두느냐. 그리고 기타 등의 문제 등등 선거에 관련한 또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법안을 패스트트랙 법안을 여야 4당이 이건 정치개혁의 핵심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처리를 하라는 것입니다.

 

김어준 : 심상정 대표가 오늘 나올 수도 있었는데 안 나오신 것이 아직 민주당으로부터 공식적인 어떤 제안이 없으니까 그 이후에 나오시겠다고 했으니까 기다리고 계신 거죠.

 

윤소하 : 내일모레 의총 한다고 하네요.

 

김어준 : 어쨌든 지금 현재로는 사개특위든 정개특위든 둘 중 하나를 민주당이 선택하는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데 둘 중 하나는 당연히 정개특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정의당에서는.

 

윤소하 : 민주당이요?

 

김어준 : 민주당이 정개특위의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

 

윤소하 : 한국당이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건 어떻습니까? 사건들이 많이 있었어요, 자잘하게. 예를 들어서 재미있는 사건 김정숙 여사의 파란 나비 브로치를 가지고 이거 사드 찬성하면서 북핵을 원하는 거라고.

 

윤소하 : 참.

 

김어준 : 아주 재미있는 대변인 논평이었는데.

 

윤소하 : 같이 국회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 수준이 저까지도 떨어져서. 거기는 꼭 그런 것만, 저는 보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111석을 갖고 있는 당의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그런 것만 살펴서 꼬투리 잡을 거 없나 살펴보는 그런 것을 보고,

 

김어준 : 시비 걸 거리가 있으면 예리한 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시비거리가 아니잖습니까.

 

윤소하 : 그리고 조연 이런 이야기나 하고. 조연은 아름다운 거예요. 아름다운 조연이고. 그리고 우리가 유해진 배우 있잖아요. 거기도 원래 조연이었어요. 그래서 영화가 더 살아난 거고. 그리고 나중에 주연까지 됐습니다만. 그런데 그 아름다운 조연이었다. 이번에. 이렇게 평가하고 싶은데.

 

김어준 : 주연이 되고 싶어도 주연이 되어서는 안 되는 자리였죠.

 

윤소하 : 그렇죠.

 

김어준 : 망가지는 거죠, 그럼 판이. 이건 어떻습니까? 전희경 대변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문재인 정부가 자초한 것이다.

 

윤소하 : 왜요?

 

김어준 : 모르겠어요. 저도 이해가 안 가는 논평인데. 이걸 왜 자초했다고 비판하는 건 이해가 안 가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소하 : 전희경 의원님한테 가서 대법원에 가서 그 이야기 한번 하라고 그러세요. 법원 판결 그것 때문에 그러는데 그게 웃기잖아요. 대법원에서 판결을 내리는 그것을 놓고 여기서 행정부에서 어떤 행위를 한 게 아니라 그것을 놓고

 

김어준 : 한국 정부 책임이라고.

 

윤소하 : 정부 책임은 무역 보복을 이야기하고 하는 것은 일본이 얼마만큼 이번에 G20 그 부분의 효과도 없을뿐더러 궁지에 몰려 있는 것의 반영이고 이건 참의원 선거에 그들도 선거만 되면 물불 안 가립니다. 거의 자유한국당하고 거의 같은 수준이에요. 막 쏟아내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때 그렇게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국정조사하자고 그럴지 모르겠네요.

 

김어준 :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보복 조치를 초래했다, 자초했다.

 

윤소하 : 아니죠. 이렇게 삼권분립이니까 대법원을 상대로 해서 국정조사할지 몰라요. 왜 그런 판결을 내렸냐고.

 

김어준 : 아, 문재인 정부의 지시를 받고 대법원이 그런 판결을 내린 게 아니냐?

 

윤소하 : 그리고도 남을 사람들입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대법원이 원래 1 2심에서 일본 기업 손을 들어줬던 판결을 대법원이 뒤집은 게 이명박 정부 때예요. 그 뒤집어놓을 것을 확정판결했을 뿐이거든요. 그리고 그걸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뒤집습니까?

 

윤소하 : 한마디로 말이 안 되는 소리를 계속하고 있어요.

 

김어준 : 말이 안 되는 소리를 일본도 하고 있는데 일본 편을 왜 들어주는지 모르겠어요.

 

윤소하 : 김어준 선생님께서 파리에 가서 그나마 힐링이나 치유를 하고 오셨을 텐데 좀 그런 것은 정리하고 넘어가시죠. 한도 끝도 없습니다.

 

김어준 : 윤석열 청문회는 어떻게 기대하고 계십니까?

 

윤소하 : 8일부터 진행을 하는데 이제 뭐 일각에서는 원래는 벼르고 있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 벼르고 있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역으로 황교안 대표라는 암초가 있어서 얼마만큼 예리하게 자기들의 원한 바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데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김어준 : 황교안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있긴 있었지만 이게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가 받을 리가 없잖습니까.

 

윤소하 : 받지도 않고 원래 자기들이 당대표를 어디가 거기다가 하느냐 이렇게 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겠죠.

 

김어준 : 정의당이 준비하고 있는 인사청문회의 핵심 포인트 같은 게 있습니까?

 

윤소하 : 지금 민주당과도 일정 정도 긴장 관계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도,

 

김어준 :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대로 문제가 있으면 지적해야 되잖아요.

 

윤소하 : 예. 중요한 부분을 지금,

 

김어준 : 찾고 있습니까?

 

윤소하 : 아니요, 가지고 있습니다.

 

김어준 : 건이 큽니까?

 

윤소하 :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 그 건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반적인 거기에 관련된 또 다른,

 

김어준 : 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가,

 

윤소하 : 개인에 관한 것만이 아니고 거기에 관련된 만약에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있을 것으로 보고 거기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윤석열 후보자를 공격하려는 내용이 아니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서 논평할 것이?

 

윤소하 : 전체적으로 봐야죠. 후보자가 잘못됐다면 그것도 분명히.

 

김어준 : 물론이죠. 기대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한편에서는 윤석열 청문회가 될 거라는 기대와 동시에 황교안 청문회가 되는 거 아니냐는 전망도 있으니까. 정의당은 어디?

 

윤소하 :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저희는 가지고 있다.

 

김어준 : 뭔가 가지고 있다. 기대해라. 전반적으로 오늘 내용이 없네요. 많은 사안들을 이야기하긴 했는데 한두 가지 하셨고. 특별히 더 준비해오신 내용이 있는데 제가 안 여쭤본 거 있습니까?

 

윤소하 : 질문은 많이 하는데,

 

김어준 : 질문을 제가 잘못 했습니까?

 

윤소하 : 지금 이번에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양개 특위 부분을 위원장을 맡겠다 라는 합의문에 명시를 한 부분에 대해서 정의당은 대단히 큰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렇다면 개혁에 대한 연대와 공조의 부분에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김어준 : 했죠.

 

윤소하 : 왜 그러냐면 저희들이 지금까지 봤을 때 현 정부 여당이 저는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더 잘하게 만들어 줘야 된다고 보고요. 잘못한 것은 과감하게 비판하고 견제해서 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정의당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질문의 범여권 이라고 그렇게 늘 하던데요. 저희들은 제대로 된 야당입니다.

 

김어준 :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윤소하 : 가끔 쓰셔요, 보면.

 

김어준 : 저는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윤소하 : 그러면 계속 그렇게 잘해 주시고요. 그런데 그 4당 합의의 핵심인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의 문제를 자유한국당하고 명시를 한 부분에 사전 협의와,

 

김어준 : 정의당과 아무 사전 협의 없이?

 

윤소하 : 없었다. 제가 원내대표입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단독 출마 해서 그냥 당선된.

 

김어준 : 내가 모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정의당과 협의가 없는 거다.

 

윤소하 : 사전에 이렇다면 교섭단체끼리 합의는 할 수 있죠. 그러면 여기는 4당 간의 합의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 이 문제는 이렇게 되어 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논의 테이블이라도 만들었어야죠. 그런데 그런 거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발표하고도 연락 없었습니다. 월요일에 전화 한 통화 왔대요, 금요일 날 사고 쳐 놓고. 그래서 전화 안 받았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사고 쳤다고 하는 이인영 원내대표한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윤소하 : 왜 사고를 쳤냐 하면 이번에 추경을 해서 추경 심사 일정을 늦추고 있거든요, 국회 정상화 해 놓고. 이해가 되지 않아요. 추경은 미루면서 거기서 예결특위 위원장 경선 비슷하게 누가 할 것이냐.

 

김어준 : 추경을 안 하고 싶으니까 예결위원장을 갑자기 바꿔서 경선한다고 하는 거죠. 시간 계속.

 

윤소하 : 추경은 안 한다고 하면서 예결특위 위원장은 서로 하려고 이런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자유한국당입니다.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수요용접소 정의당의 윤소하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소하 : 감사합니다.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2019년 7월 3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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