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7/2 인터뷰 전문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7/2 인터뷰 전문

☎ 진행자 > 어제 저희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와 인터뷰를 가진 후에 하루 종일 정치권이 뜨거웠습니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와 관련해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정의당과 사전에 교감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 정의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아주 뜨거웠는데요. 자, 오늘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연결해서 정의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바로 연결하죠. 대표님 나와 계시죠!

 

☎ 이정미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 정의당이 많이 화가 났던 것 같은데요. 이인영 대표의 발언이 사실무근이다, 당 대변인이 이렇게 논평을 했대요.

 

☎ 이정미 > 네, 사전교감이 있었으면 저희가 교감이 있었다고 얘기하지 뭐 그런 적이 없다고 얘기했겠어요. 그걸 거짓말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안이고 사실 이게 자유한국당의 떼쓰기 발목잡기가 협치를 무너뜨린 이런 결과를 가져왔고 또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전제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철회를 계속 요구를 해왔는데 거의 우회로를 관철시킨 그런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일단 이 합의 내용 자체에 대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도 없고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두 번째는 이런 중대한 어떤 결정을 하는데 그동안 이 정치개혁 사법개혁의 공조를 함께 해왔던 야3당, 특히 정개특위 위원장하고 어떤 논의도 없이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뭐 문제제기를 강력하게 한 것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고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제가 어제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심상정 위원장은 문자 통보조차 없었다 라고 말을 했는데 사실관계가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질문을 드렸습니다. 통보를 여쭤봤는데 이인영 원내대표는 ‘사전에 교감했던 내용과 반응이 달라서 난감하다’ 교감이란 단어까지 썼거든요. 그런데 지금 정의당은 사실무근이라고 하고 이건 단순한 사실관계인데 왜 이렇게 이야기가 다른 걸까요?

 

☎ 이정미 > 글쎄요. 일단 뭐 저는 당대표니까 그런다 치더라도 원내대표에게도 이 협상과정의 내용이 사전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이러이러하게 협의가 됐다, 양해를 해 달라 이런 얘기도 없었고요. 그리고 제가 심상정 의원님께 여러 가지 확인을 해본 것은 예를 들어서 이제 정개특위가 8월말까지 연장되기 전에 국회 정상화가 합의가 잘 안 되고 6월 말로 이제 이 정개특위가 기한이 끝나게 됐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심상정 의원이 그러면 패스트트랙을 여기서 심의 처리를 하자, 방망이를 두드리자, 그렇게 해서 법사위를 넘겨놔도 90일, 60일을 또 가야 되니 그렇게 되면 내가 위원장 자리가 뭐가 중요하느냐 이런 정도 얘기를 했다는 것으로 제가 확인했습니다.

 

☎ 진행자 > 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하지 말고 그냥 표결처리해서 법사위로 넘기자.

 

☎ 이정미 > 아니 연장이 안 된다고 하니, 그 당시까지는 자유한국당이 모든 합의를 뭐 월요일 날 합의해놓고 가 가지고 추인 안 됐다고 깨고 막 이랬던 상황 아닙니까? 지난주가. 그래서 특위 연장이 본회의에 올라갈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판단되었을 때 그러한 이야기를 했던 것을 앞뒤 자르고 아마 그런 이번 그 자유한국당간 일방적 합의에 어떤 핑계거리로 삼지 않았을까 그 말을,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인영 원내대표가 했던 사전교감 이야기가 바로 심상정 위원장의 그런 발언을 곡해 내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 이정미 > 곡해를 한 거죠. 잘못 이해했다기보다는 그걸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고요. 이런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서 약간 핑계거리를 삼으신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대표님 그러면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심상정 위원장은 그 말씀을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한 겁니까? 아니면 정개특위의 김종민 민주당 간사에게 한 겁니까?

 

☎ 이정미 >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직접 한 얘기는 아닌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김종민 간사한테 한 건가요. 혹시 그 이야기를.

 

☎ 이정미 >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김종민 간사가 심상정 위원장에게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민주당 입장을 전달한 건 없었습니까? 그 자리에서.

 

☎ 이정미 > 네, 저는 김종민 간사도 이렇게 자유한국당하고 합의될 거라고 알고 있었나, 그것도 좀 의문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잠깐만요. 특위 문제에 대한 여야3당 원내대표 합의 과정에서 간사도 전혀 몰랐다. 민주당 간사도, 이런 말씀이신가요?

 

☎ 이정미 > 제가 알고 있었는데 얘기를 안 하셨는지 그 상황은 모르겠습니다. 그건 민주당 내부의 상황이기 때문에 어쨌든 김종민 간사로부터 민주당 안에서 그러한 수까지를 내다보고 협의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이런 얘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가 또 궁금해지는데 그건 저희가 따로 알아보도록 하겠고요.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 그런데 지금 그 정개특위 위원장 같은 경우 국회 본회의 열어서 의원들 표결로 선출된 거잖아요. 절차가.

 

☎ 이정미 > 네.

 

☎ 진행자 > 그러니까 만약에 심상정 위원장께서 나 사임 안 할래 하면 사실은 국회법 절차상으로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요?

 

☎ 이정미 > 그렇게는 돼 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것에 대한 심상정 위원장이나 정의당 입장은 어떤 겁니까?

 

☎ 이정미 > 일단 저희들로선 이것 때문에 뭐 아무 일도 못하는 이런 상황으로 가는 걸 원하지 않고요. 8월 말까지 정개특위 패스트트랙 올라간 이 안이 처리가 돼야 됩니다. 그래야 연내에 그 본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합의처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표결처리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요. 8월 말까지 어떻게든 이 안이 처리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나와야 된다, 그랬을 때 첫 번째 단추는 정개특위 위원장 자유한국당이 절대로 맡아선 안 된다. 이미 그분들은 선거제도개혁이나 정치개혁과 관련해서 훼방을 놓으려고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을 패스트트랙 철회로 걸었기 때문에요.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는 순간 이제까지 뭐 작년에 제가 단식도 열흘 했고 굉장히 어렵게 국회를 자유한국당 폭력 난동을 저지르는 속에서도 패스트트랙을 관철을 시켰는데 이 모든 수개월 동안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꼴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판단의 전제조건은 정개특위 위원장을 자유한국당에게 내어줘선 안 된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그에 대한 정의당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대표님 말씀을 제가 받아서 추가질문을 이렇게 드릴 수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서 심상정 위원장 정개특위 위원장 자리를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그 자리는 민주당이 맡아야지 한국당이 맡아선 안 된다 이런 입장으로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이정미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민주당이 만약에

 

☎ 이정미 > 그것이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 진행자 > 백번 양보해서 최소한으로.

 

☎ 이정미 > 네.

 

☎ 진행자 > 그러면 민주당이 만약에 의원총회 열어서 정개특위 위원장 맡을지 사개특위 위원장 맡을지 결정할 텐데 만약에 민주당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러면.

 

☎ 이정미 > 그것은 이제까지 선거제도 정치개혁을 위해서 싸워왔던 정의당을 포함한 야3당 모든 노력을 짓밟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해나갈 것입니다.

 

☎ 진행자 > 강력한 대처라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 이정미 > 그것은 그 상황이 일단 되지 않도록 촉구를 드리고요. 그 상황이 올 때 정의당 입장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을 드리는 게 옳고요. 다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길 민주당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것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중간 처리를 할게요. 어제 정의당이 아주 강력히 반발을 했는데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정개특위 위원장을 민주당 의원이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 그러면 일단 그 상황에서 중간 갈음을 하고 수용할 의사는 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이정미 > 네, 뭐 중요한 것은 8월 말 그 정개특위 시한 내에 이것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 진행자 > 합의처리든 표결처리든.

 

☎ 이정미 > 네, 그것이 되지 않으면 이미 시간적으로 더 이상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 선거제도 개혁은 대통령의 핵심공약이고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져야 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원장을 누가 맡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단 자유한국당이 되면 이건 끝나는 거다, 두 번째는 8월 말까지 이것이 꼭 처리될 수 있는 로드맵을 집권정당으로서 책임 있게 내놓아라, 이것이 정의당의 공식적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 중에 보면 정개특위 위원 한 명 추가로 하게 돼 있는데 비교섭단체가 두 석 아니겠습니까? 이건 정의당 심상정 위원장이 들어가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정의당 몫의 정개특위 위원은 그냥 심상정 의원으로 계속 가는 겁니까? 아니면 의원이 교체가 될 수도 있는 겁니까?

 

☎ 이정미 > 아니, 지금 그 위원을 정의당이 누구를 할 것이냐 라고 얘기할 단계까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위원장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 진행자 > 물론 그렇긴 하죠.

 

☎ 이정미 > 그 상황을 먼저 해결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퍼즐을 맞춰나가는 그런 로드맵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대표님과 인터뷰 내내 제가 느끼고 있는 대표님의 걱정이라고 할까요. 그 기조는 이 패스트트랙에 이미 태운 기존 선거법 개정안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인 것 같거든요.

 

☎ 이정미 > 후퇴뿐만 아니라 무력화 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하는 걱정까지 있는 것입니다.

 

☎ 진행자 > 이인영 원내대표가 관련해서 어제 제가 질문을 드렸더니 자유한국당이 안을 제출하면 충분히 반영해서 논의할 수 있다, 이런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이정미 > 자유한국당 안 제출했습니다. 비례대표제 없애고 지역구 의석을 253석에서 270석으로 늘리자고 하는 정말 황당무계한 안을 이미 제출한 상황이고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대해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반대를 해온, 그렇기 때문에 사실 패스트트랙까지 온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아무 안이나 내놓으라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고요. 이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에 부합되는 그러한 그 안을 내놓으면 그 안에서 미세조정은 서로 할 수 있는 것이죠. 정치개혁 근본적 취지 자체를 무너뜨리면서 자유한국당이 기존에 어떤 입장을 안이라고 내놓고 그걸 갖고 다시 얘기한다, 그럴 시간도 의미도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연동형비례대표제 같은 큰 골격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이신 거죠.

 

☎ 이정미 > 그럼요.

 

☎ 진행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여성 30% 공천제를 아예 명문화 하는 방안, 물론 이것도 추가적으로 이야기한 건데 그럼 이런 것들은 논의할 수 있는 겁니까?

 

☎ 이정미 > 그렇습니다. 여성할당제 이런 것들을 확대하자고 얘기하는 것에 반대할 정당이 어디 있겠습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0694님이 보내주신 문자 가지고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문자 내용이 뭐냐 하면 '민주당이나 정의당은 국회의원 밥그릇 싸움밖에 없군요'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이해하는 시각에 대해서 어떤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대표님.

 

☎ 이정미 > 국회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얘기해왔고 민생 추경을 하루 속히 다뤄야 된다는 말씀을 계속 드려왔습니다. 그리고 정치개혁은 이제는 이렇게 지난 수십년동안 정말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끝내고 민생개혁을 제대로 하기 위한 그런 제도개혁을 하자는 것입니다. 87년도 대통령 직선제가 만들어진 것처럼 이제 30년 만에 국회도 민의를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그런 국회를 만들자 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국민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유한국당이 민생 민생 얘기하지만 결국은 어제 황교안 대표도 또 다시 추경 문제를 분리추경 해야 한다,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하면서 계속 발목잡기 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정치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대표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이정미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2019년 7월 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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