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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소하 원내대표, 오늘(5/29)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 3부 

[수요용접소]

외교부, 강효상 의원 고발 & 식약처, 인보사 허가 취소

- 윤소하 원내대표 (정의당)

 

김어준 : 수요용접소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소하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정의당도 이제 원내대표 선거가 곧 있는데 듣기로는 단독 출마 하셨다고. 

 

윤소하 : 네. 

 

김어준 : 100% 당선 아닙니까, 그러면? 

 

윤소하 : 아니죠. 내일 반란 표가 예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신한 오늘 하루를 살아야 됩니다. 

 

김어준 : 단독 출마 하는데 어떻게 반란 표가 있습니까? 

 

윤소하 : 저만 한 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 아, 비토? 안 된다고 하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단독 출마이기 때문에 연임이 확실시 되는. 현 원내대표이자 차기 원내대표 확실시되는 윤소하 의원님. 인보사 사건을 처음 제기하시고 계속 인보사에 관심을 가져오셨는데 이제 식약처는 결정을 냈습니다. 정리 좀 해 주십시오. 

 

윤소하 : 우선 저는 공장장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려요. 

 

김어준 : 네, 계속해 주십시오.

 

윤소하 : 특히 국민의 건강, 생명이 걸린 문제, 영리병원 문제에서부터 해서. 그래서 이렇게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신 것 자체가 참 감사하다는 측면에서 제가 어제 식약처에서 보도 자료를 냈는데 단순 보도 자료가 아니라. 군사 기밀 아닙니다. 외교 기밀도 아닙니다. 쭉 한번 봐 보십시오. 

 

김어준 : 식약처 보도 자료 전문을 저한테 주셨어요. 

 

윤소하 : 그 뒤에 경과 보고나 이런 거 세세하게 있고 문제점도 많이 느낄 겁니다.

 

김어준 : 이거나 읽어 보라는 말씀이십니까? 

 

윤소하 : 한마디로 이제 모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잖아요. 

 

김어준 : 보도 자료치고 굉장히 두껍게 나왔네요. 

 

윤소하 : 말씀 좀 들어 주세요,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중에 공부하시고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윤소하 : 허가 취소하고 형사고발은 저는 당연하다고 보고 이미 시민사회단체에서 고발을 한 상태라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식약처의 태도를 어제 보면서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우선 이런 엄청난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국민에게 이런 불안감과 우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멘트 정도는 있어야 되잖아요. 

 

김어준 : 어쨌든 전임이지만 식약청장이 결정한 사안이니까. 

 

윤소하 : 예. 그런데 국장급이 나와서 그냥 드라이하게, 그리고 식약처의 책임은 한마디도 언급 없이 모든 것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책임으로 돌리는 면피용. 

 

김어준 :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윤소하 : 예. 그래서 저는 어제 발표가 실은 그동안 쭉 나왔던 기초 자료를 확인한 것뿐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관련한 거기 모든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김어준 : 그러니까 코오롱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게 어떻게 허가가 됐는가 하는 식약처에 대한 조사나 수사도 이루어져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윤소하 : 네.

 

김어준 : 그게 빠져 있다? 

 

윤소하 : 예. 또 다른 의료 게이트의 부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허가될 수 없는 사안을 허가 낸 연유가 뭐냐, 식약처 차원에서는 그 대목이 없지 않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윤소하 : 충분히 아마 어떤 것인지 잘 아시리라 보고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윤소하 :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지금 한국거래소에서 생명과학하고 티슈진에 대해서는 일단, 

 

김어준 : 코오롱 티슈진은 미국의 자회사입니다. 

 

윤소하 : 거래 중지를 했고 티슈진은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단 말이죠. 그럼 거기 소액 주주들이 59,000명이 넘습니다. 이게 휴지 조각이 되는 거죠. 이런 문제까지 있습니다. 

 

김어준 : 그 대목도 소송들이 벌어지겠네요. 

 

윤소하 : 이미 소송 들어갔습니다. 

 

김어준 : 환자뿐만 아니라. 

 

윤소하 : 네.

 

김어준 : 문제가 크네요. 게다가 환자분들은 이게 한 대에 600만 원이 넘는 주사여서. 

 

윤소하 : 700만 원. 

 

김어준 : 700만 원 가까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이 주사를 맞아서 실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5년, 10년, 15년 이렇게 계속 추적해 봐야 되는데 그 불안감도 안고 사는 거 아닙니까? 

 

윤소하 : 하여튼 어제 식약처 발표는 심각한 모순을 갖고 있어요.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44일 후에 세포 사멸이 되니까." 그런데 그 피해자들은 15년간 말씀하신 대로 그 공포감, 그리고 계속 문진도 다녀야 되고 검사도 계속 받아야 되고 하면서 교통비 사회적 비용, 그거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식약처가 중심으로 정부 당국이 책임 있게 가지 않고 그것을 코오롱에다 그것까지 맡긴다? 사고 친 사람들한테 그것까지 하라? 그건 말이 안 되죠. 

 

김어준 : 당시의 인허가 책임에 대해서 따져야 된다는 말씀이시고.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건은 이렇게 업자의 잘못뿐만 아니라 업자가 이렇게 잘못된 자료를 제출하고 이걸 검증할 책임이 있는 식약처의 책임은 어디 갔느냐, 이런 말씀이시고. 

 

윤소하 : 네.

 

김어준 : 그러면 강효상 의원 건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건 의견이 분분합니다. 왜 강효상 의원이 이런 건이 안 되는 발표를 했을까. 

 

윤소하 : 공장장님 저만 보면 자꾸 상당히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분들을 너무 많이 거명해서 하루를 시작하는 데 상당히 정신적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강효상 의원님께서 국회 활동을 하다 보면 대단히 평소에도 돌출적이고 그렇게 좀 어떻게 보면 사고를 많이 친달까요? 

 

김어준 : 국회의원들만 아는 어떤 강효상 의원의 그동안의 행태나 혹은 국회의원이 바라보는 강효상 의원이 이 기자회견을 했던 이유, 그 관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윤소하 : 우선은 어떻게 됐든 내년 총선에 대해서 모두 나서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그런 심리적인 측면도 하나 있을 것 같고요. 

 

김어준 : 아, 역시 비례대표로서 다음 총선을 위해서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윤소하 : 예.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나 나경원 원내대표나 이렇게 상식 이하의 부분을 해도 오히려 그것이 멋있게 보인다고 이야기를 해 주면서 '나도 이런 것을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같은 식구다.'  

 

김어준 : 그러니 나는 지역구를 배정받아야 한다. 

 

윤소하 :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김어준 : 역시 그러면 나는 대통령 통화 목록까지, 

 

윤소하 : 그러니까 이 정도다. 

 

김어준 : 입수할 수 있는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국회의원이다. 

 

윤소하 : 잘 모셔라. 잘 생각해 봐라. 그런데 정치권에서 가끔 그러한 분들이 좀 계셔요.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누가 뭐 주겠습니까, 고급 정보를. 같이 뭐 만날 것도 없지만. 그런데 상당한 고급 정보를 앞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냥 이야기해요. 

 

김어준 : 나는 이거 알고 있다, 이거네요. 

 

윤소하 : 보니까 상당한. 

 

김어준 : 이거 어떻게 알았지? 정보력이 대단한데?

 

윤소하 : 예. 그러면서 자기의 정치적 파워, 이런 것들을 좀 형성하는 그런 것들도 좀 있더라고요. 

 

김어준 : 국회의원들 사이에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이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

 

윤소하 : 잘 아는 그런 선이 있다.

 

김어준 :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게 기밀인데다가 그 기밀이 또 예를 들어서 공공성이 있는 기밀이었으면 모르겠는데 공공성이 없는 기밀을 유출하면서 이렇게 사면초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의도는 그런 것이었을 것이다? 

 

윤소하 : 그렇죠.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이건 공익 제보에 속한다." 공익과 공해를 구별을 못 하고. 아니, 저는 그분 말씀까지도 그렇다 합시다. 그런데 워낙 그분 말씀은 저도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으니까 해석을 하려면 한 1분 정도 기다렸다가 해야 되니까. 황교안 대표까지, 그래도 국무총리를 했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나라를 책임진 사람 아닙니까? 그 기간 동안. 그런데 이분까지 나서서 강효상 의원의 이 외교, 어떻게 보면 망신살이 무식함이죠. 이것을 옹호하고 두둔하는 것을 보고 저는 참 놀랐습니다. 

 

김어준 : 황교안 대표가 두둔하긴 했죠. 자당 의원이니까 여야 대치 상황에서, 

 

윤소하 : 잘못해도 자당 의원이면 다 괜찮은 겁니까? 우리 어머니도 잘못하면 남 부끄러워서 못 살겠다하고 사정없이 뭐라고 해 줘야 돼요. 

 

김어준 : 이 건은 대표는 끼지 않는 게 더 유리했을 텐데 잘못 참전한 거라고 봅니다. 

 

윤소하 : 그렇죠, 어떻게 보면. 

 

김어준 : 황교안 대표 대표 말씀하시니까. 이제 장외투쟁 끝나서 기자회견도 했는데 기자회견이나 장외투쟁 과정 혹은 복귀, 이것도 총평해 보시면 어떻습니까? 

 

윤소하 : 장외투쟁. 그래서 먼저 황교안 대표께서는 그동안 19일간 이런 부분을 정말, 장외투쟁은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것은 특정 사안을 놓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거거든요. 

 

김어준 : 민생투어를 하셨는데 지옥을 보셨다고. 

 

윤소하 : 민생투어인데 민생투쟁투어라고 했죠? 투쟁을 한 것인지 투쟁을 부리고 다닌 건지 이것 좀 분명히 좀 해 주시고 바라고요. 지금 1 대 1 청와대 만남 이런 이야기를 제안을 한 것 같아요. 1 대 1로 만나시든 그런 것은 제가 시비를 걸고 싶지는 않은데 이번 과정을 전체적으로는 대선 출정 시기였다, 19일 동안. 

 

김어준 :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윤소하 : 그런데 그러면 대선 출정 시기라는 부분에 맞게, 그리고 경제를 비판하면서 하는데 그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민생 지옥이라고,

 

김어준 : 지옥이라고 표현하셨죠.

 

윤소하 : 그건 국민을 모독한 것이고요. 그리고 국민들이 자기만 보면 살려 달라, 도저히 못 살겠다. 그것은 저도 크리스찬인데요. 기독교 계통에서도 많은 분들이 가끔 길가에 보면 예수천당 불신지옥 피켓 들고 다니면 아주 안 좋게 보잖아요. 저는 그것이 딱 연상되더라니까요. 그리고 살려 달라, 아비규환, 이건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의 제일 맨 끝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절에 갔을 때 합장이라도 하고 해서 구원을 요청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죠. 그리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한번 이야기해 볼까요? 아니, 한 3~4일 전에 대구인가 어디인가 가서 지방 중소기업 살리고 청년들이 오게 하려면 그 중소기업 안에 멋진 카페를 만들어서. 참 대단해요, 그 창의력. 그래서 그런 분들이 과연 대권 부분을. 그리고 여기는 김정은 중독됐습니까? 말만 꺼내면 김정은, 김정은 하는데 이것이 과연 흔히 대선 예비 주자의 예행 연습을 하는 사람으로서 보면 저는 오히려 완전히 마이너스 장정이었다. 군대 가서 정부와 다른 각도로 가라고 하고. 군사 항명하라는 거 아닙니까? 이것이,

 

김어준 : 그건 저도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었어요. 그러니까 군인들한테 국방부하고도 생각이 달라야 한다는데. 국방부나 정부하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인데, 그리고 국방부와 달라야 된다고 하면 군인은 명령을 듣지 말라는 이야기지 않습니까? 

 

윤소하 : 그렇죠. 

 

김어준 : 이건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었어요.

 

윤소하 : 그래 놓고 병역 면제하신 분이 논란훈련소 가서 "건빵은 맛이 여전하네." 

 

김어준 : 시중에서 사 드셨겠죠. 혹은 군대 간 동기들을 통해서 얻어먹었거나.

 

윤소하 : 그럴 수도 있겠죠. 역시 공장장님 품이 넓으시니까요. 그런데 아직 제가 그런 부분은 너무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 군인들이 명령 듣지 말라는 대목은 나중에 발목을 계속 잡을 것 같아요. 

 

윤소하 : 저는 그건 심각한 실언 내지는, 

 

김어준 :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다른 건 이해가 갑니다. 예를 들어서 경제 폭망 프레임을 위해서 경제가 어렵다는 걸 계속 강조한다든가 레드 콤플렉스는 오랫동안 보수의 아젠다였으니까 북한 이야기 한다든가. 그러니까 동의 여부를 떠나서 '아, 그랬구나.' 이해가 가는데 군에 가서 국방장관 이야기 듣지 말고 대통령 말도 듣지 말라는 건 이해가 안 가요. 왜 그랬을까요?

 

윤소하 : 군에 안 가 봤기 때문에 군 거길 딱 가다 보니까 완전히 헷갈린 거죠. 가서 앞에는 뭐가 보이고 계속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때려야겠고. 특히 군 문제와 관련해서 하다 보니까 이런 어마어마한. 이건 작은 실언이 아닙니다. 

 

김어준 : 굉장히 이상한 발언이죠. 보수의 대표가 군에 가서 군에 가서 군인들한테 명령을 불복종하라는 거 아닙니까? 이상한 발언이었어요. 그걸로 얻고자 하는 바가 잘 이해가 안 가는. 하여튼 그런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건 계속 아마 등장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그럼 국회 정상화는 언제 될 거라고 보십니까? 

 

윤소하 : 어제도 제가 실은 이인영 원내대표를 잠깐 만났어요. 

 

김어준 : 이인영 원내대표 발언이 점점 세지던데. 

 

윤소하 : 그때 지난주에 말씀하셨잖아요. 그것이 잘 안 되면 "왜 안 됐어!" 이렇게 이야기하라고 했잖아요. 제가 "그럴 줄 몰랐어?"

 

김어준 : 지난주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부드럽게 한다고, 맥주 마신다고 들어오는 거 아니다. 그러니까 강하게 나가라. 그런데 한 주 지나고 나서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거냐? 그럼 반성하실 것이고 아니면 안 되면 "내가 뭐랬어!" 이렇게 할 건데. 지금 '내가 뭐랬어' 상황 아닙니까? 

 

윤소하 : 그래서 공장장님 생각이 나서, 실제로 후배 됩니다, 같이 옛날에 운동할 때.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어? 안 된다니까."

 

김어준 : 이인영 대표한테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윤소하 : 제가 직접 앞에서 "안 된다니까." 그래서 "거기 그렇게 상대할 분들이 아니야. 거기에 맞춰서 단순하게 가자, 우리. 우리 먼저 갑시다." 그래서 6월 임시회는 법정 임시회입니다. 열어야 됩니다. 물론 이인영 대표는 추경 예산 예결특위가 어제로 끝났거든요. 다시 예결특위를 구성해야 되는데 저쪽이 올 거냐 말 거냐 이야기를 하는 자기 고민은 있더라고요. 

 

김어준 : 예결위원장이 또 자유한국당이에요.

 

윤소하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왜 예결위원장을…. 참 민주당도 저는 가끔 보면 답답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김어준 : 예결위를 열 수가 없어요, 국회 안 들어오면. 

 

윤소하 : 실제로 자유한국당도 진퇴양난에 빠져 있습니다. 

 

김어준 : 들어오긴 들어와야 되는데요. 

 

윤소하 : 그러니까 느닷없이 청와대 가서 밑도 끝도 없이 그럼 거기 가서 청년 실업대책을 할까 그런 말을 하면서 내가 가 보니 카페 만듭시다, 이렇게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할 거예요? 

 

김어준 : 전국 중소기업 카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 이런 거 나오겠죠. 

 

윤소하 : 그래서 이인영 대표한테도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좋다. 정상화해야죠. 해야 되는데 봐라, 자신이 서명한 합의문도 부정하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심지어 맥주를 먹었는데, 

 

김어준 : 겨우 맥주 먹었는데. 

 

윤소하 : 물론 몇 잔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다음 날 확 돌변해서 이인영 대표는 될 것 같이 이야기했는데 전혀 상반돼서. 

 

김어준 : 사과하라고 했죠.

 

윤소하 : 아니, 합의문도 던져 버렸는데, 모르겠다고 내가 한 내용이 아니라고 했는데 맥주 먹고 한 소리를 믿고 있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다. 

 

김어준 : 그래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대표님 코치 받고 지금 강하게 나가는 겁니까? 

 

윤소하 : 아니죠. 자기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어떻게 잘해 볼까 하는데요. 너무 상대방에게 무조건 러브콜 형식으로 달랜다고 될 사람이 아닙니다. 

 

김어준 : 예전에는 원내대표가 새로 뽑히면 대부분 원내대표들끼리,

 

윤소하 : 그렇죠. 그런 계기점을 마련하죠.

 

김어준 : 그동안 안 풀렸던 걸 그 이전 원내대표의 책임으로 돌리고 그렇게 풀어서 해결해 나가는데. 

 

윤소하 : 나는 다르게 한다, 이렇게. 

 

김어준 : 그렇게 해 버렸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될 거라는 기대를 했나 보죠, 이인영 원내대표가.

 

윤소하 : 어제도 여전히 그런 의지를. "선배님, 저를 어떻게 보십니까? 잘하겠습니다."

 

김어준 : 묘안이 있답니까? 

 

윤소하 : 그래서 그 말씀, 아, 통하네요. "거기 묘책 없다. 방법이 없다, 거기." 꼭 강조해 주고 왔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한테 이인영 원내대표 버전을 따로 들어 보겠습니다. 묘안이 없다고 했다는데, 그리고 코치를 받아서 이렇게 세게 나간다는데.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정의당의 윤소하 곧 또 다시 원내대표가 되실 현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소하 : 네, 감사합니다.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2019년 5월 29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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