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농민위원회,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 방침을 환영한다
[논평] 농민위원회,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 방침을 환영한다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북제재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에서도 북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북은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식량자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올 한해에도 136만톤 이상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전망하고 있어 우려와 걱정을 하던 차에 우리 정부의 인도적 식량지원이 구체화 되어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차제에 식량지원 뿐 아니라 대북제재 품목에 해당되지 않는 종자와 영농기자제도 함께 지원하여 북의 농업생산을 증진시켜나가고, 수년째 중단된 공동협업농장 등 북의 농업발전을 위해 그동안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해왔던 여러 사업들이 재개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 


2019년 5월 9일
정의당 농민위원회 (위원장 박웅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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