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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故노회찬 원내대표 묘소 참배 발언

 

일시: 201944일 오후230

장소: 마석모란공원

 

■ 이정미 대표

노회찬 대표님 이름만 불러도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아침에도 한바탕 눈물바람이었는데 지금 또 눈물이 납니다.

 

창원에 내려가 있는 동안 어느 곳에 가더라도 대표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 평소에 그렇게 맛있다며 서울에 오면 자랑하시던 반송시장 칼국수도 먹어봤습니다. 예전 노원구에 계실 때 맛있다던 냉면만큼 그렇게 맛있는 칼국수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항상 서민들 속에서, 창원의 많은 서민들 속에서 대표님이 그렇게 생활해오셨구나 하는 것을 칼국수집 골목에 들어갔을 때 단박에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칼국수 맛이 아니라, 그 골목길 안에 사람들의 온기, 대표님이 따뜻하게 어루만져야 할 시민들의 삶이 있었습니다.

 

많은 주민들께서 제 손을 잡고 아직도 대표님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마 창원뿐만 아니라 전국 많은 국민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원들 마음도 그렇습니다.

 

제가 이 선거 시작하면서 약속드렸습니다. 꼭 선거에서 이기고 이제 대표님을 떠나보내야 되겠다, 탈상을 진짜 해야 되겠다 그런 말씀 드렸습니다.

 

대표님 편히 쉬세요. 그리고 그 후에 남은 과제들, 대표님이 평생 꿈꾸셨던 진보집권을 항해 나아가는 도정은 여기 여섯 명의 국회의원들 그리고 5만 당원들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그 뜻을 이루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당선증보다 훨씬 더 멋있는 선물을 대표님께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44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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