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윤소하 원내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윤소하 원내대표, “창원시민의 여영국 단일후보 선택, 한국당의 과거 회귀 막겠다는 것… 노회찬 정신 기억하고 미래 위해 끝까지 여영국에 힘 실어 달라”
“자유한국당, 궤변 늘어놓지 말고 김학의 특검에 즉각 동의해야… 결백 주장하는 황교안 대표가 특검 적극 수용하라”
일시 : 2019년 3월 26일 오전 9시 30분
장소 : 본청 223호
■ 윤소하 원내대표
(여영국 후보 창원 성산 단일후보 결정 관련)
어제 여영국 후보가 정의당과 민주당의 창원 성산 보궐선거 단일 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창원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 동안 고생하신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께도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창원 성산의 주민들이 단일후보로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를 선택한 것은 한국당이 시도하는 과거로의 회귀를 막아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창원 성산이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워졌던 시기가 박근혜 정권 때입니다. 당시의 국무총리가 바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뻔뻔하게도 그 책임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며 창원 성산의 주민들을 속이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의 모습입니다. 부실공사의 현장책임자가 책임질 생각은 하지 않고 이제 대표이사를 맡겠다며 나선 꼴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창원시민들에게 먼저 해야 할 일은 창원경제를 어렵게 만든 것에 대한 사과입니다.
창원 성산 주민과 국민들께 호소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가슴 아프게도 노회찬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노회찬의 정신만큼은 기억하고 이어가겠습니다. 노회찬 정신을 실현할 적임자가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입니다. 노회찬과 같은 정의당 의원 한 명이 한국당 의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명히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창원 성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끝까지 힘을 실어 주십시오.
(자유한국당 김학의 특검 거부 관련)
‘반민특위가 아니라 반문특위였다’, ‘김학의 특검을 하려면 드루킹도 재특검하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김학의 전차관의 성폭력과 뇌물, 그리고 이를 비호한 권력의 문제는 박근혜 전정권과 자유한국당으로 의혹이 확산되고 있으며 국민적 분노도 그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드루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미 구속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드루킹 재특검’을 하자는 말은 결과적으로는 김학의를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전형적인 물타기입니다. 이런 자유한국당이 과연 권력의 무한남용과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은 궤변에 불과합니다.
황교안 대표가 나서십시오. 김학의 전 차관의 성폭력 사건 의혹 당시 법무부 장관이 황교안 대표입니다. 황 대표 본인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황교안 대표가 특검을 먼저 주장하고 나서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에게 경고합니다.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이를 덮으려 하지 말고 정의당이 제안한 김학의 특검에 즉각 동의하십시오. 지금처럼 계속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가는 더 큰 국민적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그 모든 책임은 자유한국당이 지게 될 것입니다.
2019년 3월 26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