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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파국 아닌 더 완전한 합의 위한 진통"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었습니다. 몹시 당혹스럽습니다. 종전선언과 비핵화의 통 큰 합의를 기대하며 이틀 내내 숨죽여 지켜보던 국민들께서도 매우 허탈한 마음이실 것 같습니다.

오늘의 합의 결렬은 파국을 향한 것이 아니라 더 완전한 합의를 향한 진통이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수 주 내에 회담 재개를 바란다고 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이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단계에서 협상 결렬의 배경을 섣불리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합의문 초안이 준비되었던 점 등을 고려해볼 때 트럼프를 둘러싼 미국의 국내정치 상황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쏟아져나왔던 과도한 낙관적 전망들에 대해서는 한반도 문제의 복잡성을 고려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오늘 회담 결렬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드려야 합니다. 동시에 탑다운 방식의 협상 결렬이 낳을 수 있는 장기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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