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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2차 북미정상회담 종결 관련 메시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결됐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획기적 진전이 이뤄지길 바랐지만, 결론이 도출되지 못하여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번 합의 불발이 비핵화와 평화 여정의 중단을 뜻할 수 없습니다. 정상회담 후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서명에 이르지 못했을 뿐 정상회담 기간 동안 미국과 북한이 의견차를 줄였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전 후 66년간 쌓인 북-미간 불신의 벽을 단번에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는 북-미 양자가 전쟁과 대립의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드러난 견해차를 줄이기 위해, 북한과 미국은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의 역할이 다시 한번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해 우리 정부는 전격적인 2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무산 위기에 놓였던 1차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린 바 있습니다. 정부는 북-미 대화의 재개를 위해 미국, 북한 측과 소통하고, 견해차를 줄일 수 있도록 양자를 적극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가 한반도 평화 촉진자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 또한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낙관적 전망이 낙관적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비핵화와 평화로 가는 길에 이번과 같은 우여곡절은 앞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담대한 의지로 지금의 난관을 타개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2019년 2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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