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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소하 원내대표, ‘5.18 망언과 극우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축사


일시 : 2019년 2월 15일 오전 10시 00분
장소 :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기가 막힙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건국절 논쟁으로 역사를 비틀어 보려 했던 극우세력입니다. 정치적 행위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5.18을 북한 개입 폭도, 유가족을 괴물 운운하는 것 역시나 극우정치세력의 발버둥이라 생각합니다.

여기 우리 김광수 의원님 계시는데 성함을 다시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만원이 5.18 북한국 개입설을 주장하면서 ‘광수86’이라고 한 곽희성님이 저희 당원입니다. 5.18 당시에 상무관에 관이 없어서 태극기로 덮을 수밖에 없었던 그 일을 하신 분이 이번에 서울에 올라와서 저들을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지만원이 주장한 그 분 직책이 알고 보니 함경남도 인민위원장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그렇게 높은 줄 몰랐다고 씁쓸해 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렇게 규정합시다. 우리는 아직 개헌에 대해 온전히 진행을 하지 못했지만 4.19, 5.18과 87년 민주화 항쟁은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역사를 올곧게 투입하는 헌법적 가치를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국회의원은 헌법을 수호하고 실현해야 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빨리 퇴출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5.18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과 함께 엮여 있습니다. 역사를 알고 이야기해야 할 것 아닙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거꾸로 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드러누우면 다 된다’는 식의 천박한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박광온 의원님이 발의하신 일명 ‘5.18 왜곡방지법’을 4당의 노력으로 통과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회가 역사적 단죄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리를 마련해주신 우원식 의원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 의원님들께서 함께 해주신 것은 ‘5.18 왜곡방지법’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모으고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새기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의 마음과 발걸음으로 5.18에 대한 망언과 왜곡을 끝장내겠다 다짐합니다.


2019년 2월 1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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