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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사회개혁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 인사말

일시: 2018년 1월 8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제가 토론회에 들어와 플래카드에 적힌 제목을 보고, 제목을 참 잘 지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생이 정치다’, 여기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답이 들어있습니다. 

국회 안에서 민생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선 실제 민생 현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수용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 곳곳의 목소리를 제대로 수렴하자는 것이 우리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는 첫 번째 목적입니다.

두 번째는 20대 국회가 이미 국민들의 선택으로 다당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으로 다당제 국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민생을 제대로 보살피는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 지난 수십 년간 양당 독점체제하에서는 상대당을 쓰러뜨리고 안 되는 일에만 골몰하는 국회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민생을 위해 누가누가 더 잘하나 개혁 경쟁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다당제를 안착시켜야 하고, 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이뤄나갈 수 있습니다. 그 답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바른미래당 연구원 행사이긴 하지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함께 한 뜻은 하나입니다. 민생을 제대로 살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해, 3당은  끝까지 하나로 똘똘 뭉쳐 나갈 것이라는 약속과 다짐을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국회 안에서도 많은 분들이 의원 정수를 늘리는 문제가 국민의 불신 때문에 안 된다는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국민들이 왜 국회를 불신하는지를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간 국회 안의 행태를 살펴보고 답을 찾아야 하는데, 그럴 때에는 국민의 요구에 눈 감고 있다가, 의원 정수 확대를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자는 주장에는 국민 핑계를 대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부터 바꿔나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토론을 이끌어주신 최창렬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여기계신 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도사 선생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뜻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의당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19년 1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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