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X국회의장 오찬서 심상정, "나빼고 개혁은 실패, 나부터 개혁은 성공"
■ 정치개혁특별위원회 & 국회의장 오찬
■ 2018-11-14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모두발언>
의장님 감사합니다. 우리 의원님들을 대신해서 제가 특별히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제가 아는 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자마자 이렇게 의장님께서 밥을 사시는 경우는 특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초입니다)
최초입니까? (웃음)
오늘 맛있는 밥 먹고 정개특위 위원들 밥값 잘 해라 라는 취지로 사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의장님께서 하신 국회의원의 자존감, 또 국회의 자긍심 말씀에 크게 공감이 되고요.
제가 어떤 분께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았다고 하니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개혁이 화두인데, 개혁의 성공과 실패는 간단하다. '나 빼고 개혁'은 실패하고 '나부터 개혁'은 성공한다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삼권분립이라고 하지만 민주주의의 제1의 기관은 역시 국회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 개혁을 위한 첫 걸음, 출발점에 우리 정개특위가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장님께서도 지난 번에 뵈었을 때 칭찬해주시긴 했지만 다행히 우리 정개특위 위원님들께서 선거제도 개혁을 비롯한 국회개혁에 확실한 의지를 가진 분들만 엄선해서 이렇게 구성이 되었어요. 오늘 의장님께서 사주시는 맛있는 밥 먹고, 밥값을 저희가 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드시 이번에 선거제도 개혁을 포함한 국회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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