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교육] 토론게시판

  • 세종] 노회찬의 진보, 그리고 사민주의 2차 모임








 

일시 : 10월 13일 오후 3시

참석 : 문**, 백**, 손**, 정**, 정**, 최**

진행 : 정**

기록 : 최**

 

1. 자기소개 및 일상 나눔

 

2. 노회찬에게 진보는 무엇이었을까

- 진보는 실사구시다. 국민들에게 현실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하는 것이 진보여야 한다

- 사회민주화와 평화정착. 정치민주화뿐 아니라, 부의 재분배, 경제민주화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는 이야기, 세금과 복지제도에 대한 스웨덴의 정책 얘기 등이 기억에 남는다

- 87년 민주화 투쟁 이후에 정치민주화에서 경제민주화로 나아가지 못했던 과정에 대해 배움. 사회를 바꾸기 위한 세가지 노선-혁명, 선거, 공동체주의에 대해 생각해봄. 제도 정치로 세상을 바꿔보자는 문제의식이었던 거 같다

- 노동운동을 하셨는데 노동자의 이익 신장을 추구하면 정치적 역량도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시고, 노동자편에 서셨던 게 아닌가. 노동시간 단축, 임금 개선 등 노동자에게 이익이 되는 정치를 하신 분

- 근로조건 개선에만 몰두하는 노동운동의 경향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노동운동이 사회전체의 개혁을 주도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 87년 브라질과 우리나라가 비슷한 상황에 있었는데 브라질에서 노동자가 정치적 주도세력이었던데 비해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 (우리 나라의 진보는) 노회찬 의원같은 현실적인 고려보다는 이념에만 매몰된 면이 있었다.

- 복지가 좋아지면 어려운 사람이 살기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노동이 같이 가야한다는 이야기에 공감. 진보와 보수가 국민을 생각할 때는 같이 가야 한다는 얘기가 인상적이었다. 우리 나라는 진보와 보수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다. 진정한 보수가 아니었고, 진보도 민주화 투쟁때와는 변화돼고 성장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노동운동에 대한 비판적 평가도 많이 있었다. 조직된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 중 소수인데 조직된 조합원이신 당원들은 노동운동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듣고 싶다.

- 여전히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은 크다. 지부장으로서 자기 이익만 얘기하는 조합원들을 보면 당황스럽다.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대도 그렇다. 그들이 정규직화되면 자기가 피해를 볼까봐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들이 있다. 외부에서 보면 전체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모습인데.. 사회전반의 경쟁적인 분위기의 영향도 있다. 연대가 어렵다

- 노조활동이 대사회적인 활동 아니라 회사 내에서만 활동하는 노조다. 의무가입이지만 임금협상때 외에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개별 사업장 수준에서 정치적인 활동을 할 게 없다.

- 그래서 산별 체제가 필요한 것 같다

- 산별노조 산하의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상급기관과) 잘 공유가 안되는 것 같다.

- 직무급제 같은 이슈에 대해 산별노조에서 대응하고 있는데, 그 자체는 혁신적인 문제의식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임금을 하향평준화하려는 수단으로 시도되는 것 같다.

- 내가 입당한 것은 대중적 진보정당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입당을 했는데,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진보적 가치를 튼튼히 하면서” 진보운동의 경험이 없는 대중들의 시선에 맞춰가는 게 필요하다는 게-대중의 언어로 진보를 설명하겠다는 게 노회찬의원의 생각인 것 같다. 노회찬 의원은 그 방향을 ‘사회 민주주의’로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는 것 같다.

-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교섭단체 20명을 꼭 만들어야 한다. 개인들이 어떤 정체감을 가지고 투표하는지 생각해봤는데, 어려운 사람들이 보수 양당을 찍는 이유중 하나는 진보정당이 한번도 집권한 적이 없고, 노/김 정권의 경험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어려운 사람들 중에는 집권했던 정당이 되어야만 그나마 기존에 국가가 주었던 혜택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결국 신뢰를 못주기 때문이다. 이 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 약육강식의 사회, 적자생존의 논리가 곳곳에 만연한 사회에서 연대가 어떻게 가능할까.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을 책임져줄 거라는 신뢰가 없기 때문에.. 세금을 걷어도 우리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기득권만 배불리고.. 그런 현실이기 때문에 서구 복지국가같이 국가를 믿고 세금을 더 내지 못하는 면이 있다.

- 당장 득이 되는 것에 대한 추구, 숲은 보지 못하게 되는 것, 아는 것과 행동(정치적 선택)의 괴리가 문제인 것 같다.

 

3. 내가 생각하는 진보의 핵심은..

- 누구나 자기가 처한 입장에서 진보를 보는 것 같다. 내게는 ‘자유’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가 나의 궁극적 목표이다. 자유롭게 사는 것.

- 노회찬 의원님과 비슷하다. 진보도 민주주의도 결국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고민이 되어야 한다. 그게 지금의 상황에서 사회민주주의라면 그것을 실현해야 한다.

- 평등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

-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 진보의 핵심이다. 누구나 알 수 있게,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진보는 쉬워야 하고 연대해야 한다.

- 진보는 그 자체가 목적이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 ‘살아가는 태도’여야 한다. 그것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해야 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그렇게 생활하는 모습이어야 한다.

- 개인적으로는 동물복지 같은 것이 진보적 의제에서 우선순위는 아닌 것 같다.

- 더 나은 사회가 된다는 것은 그런 것 같다. 예전에는 인간의 권리에 초점을 두었다면, 인간이 존재하는 환경과 공존하는 다른 생명들의 권리와 행복을 고려하는 것.

- 보수는 기존의 것을 지키는 것이고, 진보는 나 자신이 참여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진보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졌어도 그것이 모여서 발전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그게 진보이지 않을까.

 

4. 현시점에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 열심히 살고..ㅎ 하지만 열심히 살아도 혼자의 힘으로 극복하기란 어렵다. 평등과 소득 재분배가 이뤄져야 한다. 세금과 복지의 필요.,

- 나는 충성스런 당원이 되고 싶다. 우리 당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참여하고 기여하는 생활인

- 회사, 어려운 환경이지만.. 조금씩 더 나아가겠다. 조합원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부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에는 더 열심히 당일에 참여하겠다. 조합원을 정의당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고 싶다. 노동과 정의당의 연결지점이 있어야 하고, 노동조합하는 정당활동가로 주위 사람들을 설득해나가겠다.

- (아직은) 아는 지식이 부족해 가치를 확립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당원이므로 정치적 뜻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이라 생각해 당원가입과 후원을 생각하게 되었다.

- 앞으로 책을 더 많이 읽어 당원들과 나누고 싶다. 다음 책 ‘사회민주주의란 무엇인가’도 읽어보니 쉽고 좋은 책 같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