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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마트 노·사 갈등 중재 역할 나선 추혜선 의원 |
추혜선 국회의원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안양시위원회 위원장) 은 4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로 1인 피켓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부방유통 안양이마트 현장을 찾았다.
8월 21일 새벽 노동조합을 설립한지 한 달 열흘 만에 부방유통 안양이마트 노조 이병욱 지회장이 부당노동행위를 견디다 못해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이에 이마트노조는 “노조설립 이전부터 누적되어 온 사측의 방해는 설립 이후에도 도를 넘는 노조탈퇴 회유로 이어졌고, 기본협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노조 흔들기 등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계속돼 빚어진 결과”라며, 사측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대책, 전 직원 대상 치유프로그램 시행을 요구하며 규탄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추혜선 의원은 피켓 시위를 하는 시민대책위를 격려하고 노동조합 및 사측 대표와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추 의원은 김동우 마트산업노조 사무국장 등을 만나 “회사가 노조를 존중하지 않은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이 지회장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이어서 안양이마트 송종남 대표이사와 만나 “대통령까지 나서서 노조를 권유하는 마당에 노조탄압은 적폐”라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성실교섭으로 속도를 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송대표는 이후 “성실교섭으로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