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농민위원회, “문재인대통령은 땅을 일구는 주역, 여성농민들의 목소리에 화답하라!”
[논평] 농민위원회, “문재인대통령은 땅을 일구는 주역, 여성농민들의 목소리에 화답하라!”

오늘(22일) 전국의 여성농민들이 몰려오는 태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화문광장에 섰다.

‘농업홀대, 농민무시, 농업적폐 청산 실종’이라는 문재인정부의 농정부재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놓기 위해서이다.

농업노동의 60%를 책임지는 여성농민들을 위한 전담부서와 인력을 배치하여 여성농업인의 권리를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해온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부에서는 묵묵부답이다. 그사이 여성농민들은 여전히 을의 위치에서 과중한 노동으로 늙고 병들어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시간도 명분도 없다. 여성농민들이 당당한 생산의 주인,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을 시급히 개정해야 한다!

또한 대대로 씨앗을 지켜온 토종지킴이인 여성농민들에게 ‘종자산업법’이라는 굴레를 씌워 씨앗과 육묘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빼앗지 말기를 바란다. 

땅을 일구는 주역인 여성농민들은 위대하다. 정의당 농민위원회는 여성농민들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

2018년 8월 22일
정의당 농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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