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은 오늘 6월 임시국회 집회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20대 국회 원구성과 남북-미북 정상회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현안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당의 말을 그대로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임시국회를 열기 위해서는 먼저 하반기 원구성 협상을 하는 것이 순서다. 그러나 교섭단체 중 어느 누구도 원구성 협상을 입 밖에 꺼낸 바가 없으며, 임시국회를 열어야만 협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국당의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는 오직 하나,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한 ‘위장국회 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좋은 의미로 통용될 ‘방탄’이라는 말이 국회만 거치면 부끄러운 단어가 되어버린다.
자유한국당은 국민들께 죄송한 방탄국회는 생각도 하지 말길 바란다. 지금 당장 할 일은 권성동 지키기가 아닌 원구성 협상이다.
2018년 5월 29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