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 거부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 거부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향후 검찰 조사 일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늘 검찰이 진행하려고 했던 서울 동부구치소 방문조사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사는 “구속 후에도 검찰이 비서진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일방적으로 피의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기에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반성의 기미는커녕 조사까지 거부하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주변인들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국민을 상대로 저지른 이 전 대통령의 피의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 역시 당연하기 때문이다.

제발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진정으로 본인의 잘못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기 바란다.

2018년 3월 2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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