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친이 세력에 다음은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전 국민이 대한민국의 정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격하게 체감하는 가운데, 이를 인정하지 않고 분통을 터뜨려대는 자유한국당과 친이명박 세력들의 모습이 볼썽사납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 구속이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며 ‘잊지 않겠다’, ‘다음은 너희 차례’ 같은 황당한 협박을 해대고 있다. 이따위 말들을 당당하게 내뱉는 만용이 어처구니 없을 따름이다. 정권을 어떻게든 잡으면 무자비하게 보복을 하겠다는 말이 아닌가.
자신들에게 다음이 있을 것이라는 망상 또한 대단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 일파가 저지른 패악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데, 국민들을 또 다시 속이고 권력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가. 이들이 얼마나 대한민국의 민심과 동떨어져 있으며, 집권기 동안 얼마나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데만 급급했는지 뚜렷하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 법의 심판대에 섰던 권력자들은 모두 자유한국당과 그 전신들이 배출했던 인물들이다. 이쯤되면 자유한국당의 본질 자체가 대한민국의 질서, 정의와는 동떨어져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은가. 더 이상 국민들의 화를 돋구지 말고 얌전히 입을 다물고 자중하기 바란다.
2018년 3월 24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