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숙 전 교수등‘미투 피해자’ 전국단위 모임 발족 및

권력형 성폭력 정책제안 세미나 개최
 

정의당 이정미 대표(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는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회 및 법률 시스템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3월27일(화)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국미투생존자연대’(이하 미투연대, 대표 남정숙 전 교수) 모임 발족식을 갖고 정책제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미투연대 구성원들은 사회와 조직으로부터 권력형 성폭력 피해를 입은 후, 다시 2차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사회와 조직으로부터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미투연대 발족은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 스스로 생존을 위해 나서는 사회운동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투연대’ 발족식과 함께, 권력형 성폭력 2차피해 실태 사례, 그리고 2차피해 재발방지 전략 제안등의 순으로 진행예정이다.

행사는 ‘전국미투생존자연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대학 미투위드유 지지연대와 전국미투생존자연대 지지모임이 후원한다.

* 첨부자료 : 전국미투생존자연대 발족식과 정책세미나 개요

-2018 전국미투생존자연대 발족식 및

제1회 권력형 성폭력 2차 피해 방지 세미나-

『미투연대 발족식 및 권력형 성폭력, 2차 피해 방지 정책 제안』

- 갑질 시대 청산, 피해자 관점에서 새로운 정책과 패러다임 제시-

■ 개 요 : 전국미투생존자연대(남정숙 대표)는 2018년 3월 27(화)일 발족합니다. 발족을 기념해서 전국미투생존자연대(이하 미투연대)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2차 피해 사례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2018 권력형 성폭력, 2차 가해 방지 정책 제안’ 세미나는 현재 사회 각계 각층에서 터져 나오는 성폭력 고발사태 중 위계를 이용한 ‘권력형 성폭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권력형 성폭력은 조직 내 위계를 이용해 ‘갑’이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유린하는 행위입니다.

조직 내 ‘갑’인 가해자는 ‘을’이 성폭력 가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카르텔을 형성해 ‘을’을 조직내에서 따돌리고 인사보복을 한 뒤에 종국에는 해고시키는 ‘2차 가해 형태’로 보복하고 있습니다. 미투연대에서 여러 피해 사례를 살펴본 결과 권력형 성폭력은 이러한 패턴화가 반복되고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정부, 여성단체, 변호사 단체 등이 2차 피해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 공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형 성폭력 정책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제외된 채 진행, 반복적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미투연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재의 권력형 성폭력 2차 피해 사태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조망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책 변화와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입니다.

■ 주 최 : 전국미투생존자연대, 이정미 국회의원, 정의당 여성위원회

■ 주 관 : 전국미투생존자연대

■ 후 원 : 대학 미투위드유 지지연대, 전국미투생존자연대 지지모임

■ 일 시 : 2018년 3월 27일(화) 10:00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