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년 2월 7일 오전 10시 50분
장소 : 본청 223호
노회찬 원내대표(이하 노) : 축하드립니다. 중책도 맡으시고 바로 창당하시느라고 여러 일들이 많으실 텐데 지금 다 끝난 건 아니죠?
장병완 원내대표(이하 장) : 네, 저희들 창당 작업은 끝났는데 사실 5개 광역단체만 창당을 했기 때문에 아직 창당이 안 된 많은 것들 계속해서 해 나가면서 살을 좀 찌울 일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노 : 의원 숫자는 그렇지만 아마 선수를 합하면 원내 제3당이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연륜이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장 : 현재는 비례대표 세 분 포함해서 18명 입니다만 추가로 들어올 수도 있고요. 실제 의정경력이나 정부에서 일했던 경력을 고려한다면 저희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마치고 나면 실질적으로 민주평화당이 제3당이 되리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노 : 당명을 민주평화라고 지으셔서 민주주의와 평화, 저희가 친밀감을 갖습니다. 정의당 입장에서는 민주주의와 평화와 정의가 추구하는 가치라고도 볼 수 있는데 가까운 우군이 생겨서 든든한 면이 있습니다.
장 : 사실 국민의당이 불가피하게 분당되는 것 자체가 방금 노대표님 말씀하셨던 당의 정체성, 한쪽은 보수고 민주화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성향이고 근데 저희들 민주평화당으로 오신 의원님들은 도저히 그 가치에는 뜻을 맞출 수 없다고 해서 과정을 거쳐 온 것이기 때문에 정의당이 지향하는 개혁이나 민주 평화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노 : 우리 국민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지난 탄핵정국에서 국민의당이 없었으면 탄핵안 통과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역할도 많이 하셨는데 지금 민주평화당이 촛불에 더 가까운 반면에 나머지 분들은 촛불에서 좀 멀어진 듯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 앞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역할을 했던, 탄핵정국을 이끌었던 의원들과 원내에서도 잘 협력을 해서 촛불민심이 정치권에게 건낸 과제를 이행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역할 기대하겠습니다.
장 : 노 대표님도 저희 당의 로고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과거 평민당이 비둘기를 로고로 쓰지 않았습니까. 이번 저희 민주평화당도 횃불과 비둘기를 같이 조합해서 만든 로고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들이 촛불에 나타난 국민들 여망을 올곧이 개혁으로 완수해내겠다 는 뜻을 담았고,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정의당과 같이 손잡고 추진할 정책 등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비공개)
2018년 2월 7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