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국민의당은 이정미 대표의 지적을 겸허하게 되새겨야 할 것이다

[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국민의당은 이정미 대표의 지적을 겸허하게 되새겨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당 이정미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진행한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국민의당 측이 마타도어라고 힐난하고 나섰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당 상황을 보고 우리당 이정미 대표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 국민을 찾아보기가 힘들 것이다.

 

특히 국민의당의 핵심 중의 핵심인 햇볕정책 계승을 두고 바른정당은 폐기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핵심 정책에서 물과 기름과 같은 두 당이 내부의 극렬한 반발을 무릅쓰고라도 통합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선거를 앞두고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정치공학적 야합이라 볼 수밖에 없다.

 

바른정당과 통합을 앞두고 국민의당은 호남정신을 계승한다는 목소리를 새삼스레 높이고 있다. 국민의당이 지금 호남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있는지는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호남에서 외면받는 호남정신이라니, 카페에서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넋나간 사람을 보는 듯하다.

 

국민의당은 우리당 대표의 정확한 지적에 방방 뜰 것이 아니라 겸허한 마음으로 되새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울러 정의당은 대권에 눈이 먼 명망가들에 의해 명운이 좌우되지 않는 줏대있고 강한 정당이라는 점, 확인시켜 드린다.

 

201813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