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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2차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획토론회 인사말



일시 : 2017
1215일 오전 10

장소 :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추운 날씨에, 특히 연말에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주신 이영면 교수님, 노중기 교수님, 이주희 교수님, 박성국 위원님 고맙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지난번에 이어서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연속 토론회의 두 번째 파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87년이 다른 방식으로 되풀이되고 있다는 느낌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30년 전에 6월 항쟁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군사독재정권이 뒤로 물러서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수십 년 쌓였던 문제들을 들고 7,8,9노동자 대투쟁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사적으로도 유례없는 대진출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 후의 30년은 6월 항쟁의 승리였을지는 몰라도 7,8,9노동자 대투쟁의 승리는 유보된 오히려 후퇴를 강요당한 30년이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그 30년의 결과로서 촛불이 만들어지고 또 촛불이 만들어낸 이 과정은 민주주의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실현되지 않았던 다른 민주주의, 바로 노동이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촛불 시민혁명이 만들어낸 이 정세가 향후 계속 발전적으로 전개된다고 할 때 그 지향은 당연히 노동의 복원, 노동의 강화로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구체적인 여러 단계들이 있을 것이고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노동이 사회적 책임과 대화와 해결의 주체로 나서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전혀 시작도 되지 않고 있는 노사정 대화가 어떤 방식과 방향으로, 또 어떤 무게로 전개될 것인가는 노동내부뿐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가장 크고 대단히 중요한 현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법이 정리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귀중한 시간과 관심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71215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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