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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소하_논평] 김성태 원내대표, 당내에서부터 철저한 적폐청산에 나서길

??김성태 의원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취임을 축하하며

자유한국당 안으로부터 철저한 적폐청산에 나서길

 

  오늘, 1년여 만에 최순실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되고우병우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주범에게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중형이 구형되길 바랍니다아울러 우병우 구속이 반드시 이루어져 이번에야말로 검찰 스스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분명히 보여주길 바랍니다.

 

  12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김성태 대표에 대한 가장 강렬한 기억은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으로서 우병우에게 자세 똑바로 하라고 호통치던 모습입니다.

 

  국조위원으로 함께하면서 때론 많은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박근혜 탄핵 정국을 함께 헤쳐온 것도 사실이기에본 의원은 최소한의 신뢰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의 행보는 너무도 황망했습니다.

 

  새누리당 해체를 주장하던 결기가 너무도 쉽게 꺾였습니다.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며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대장 철새라는 오명이 붙었고이제는 그 당의 원내대표가 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원내대표의 첫 일성으로 포퓰리즘과 정치보복 운운하며 온 국민이 분노하는 국정원 특활비 문제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어야 할 본회의 일정 수정은 수용할 일이 없다고 단언하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볼 때 변해도 너무 변한철저한 자기기만입니다.

 

  다시 국정조사 때의 기억을 살려이제는 흐릿해져 버린 최소한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충고합니다.

 

  처절한 자성과 반성을 통해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했던 약속을 조금이라도 기억한다면자유한국당 안으로부터 철저한 적폐청산에 나서길 바랍니다.

 

  그것만이 자기 분열을 극복하고그나마 자유한국당의 정치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2017. 12. 14.()

국회의원 윤 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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