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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내방 대화 전문



일시 : 20171213일 오후 330

장소 : 본청 223


노회찬 원내대표(이하 노) : 우리 김성태 원내대표와 저는 한 20년 됐습니까.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제가 참 신뢰하는 좋은 정치인이다. 자유한국당의 활력소가 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오랫동안 어려운 사람들 보살피는 일을 많이 해 오셨고 굉장히 소신이 강한 정의파이시기 때문에 교착상태의 여야관계를 푸는 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해주시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 어깨가 무거우시겠다. 

김성태 원내대표(이하 김) : 우리 노회찬 대표님은 소외계층을 돌보시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살아오셨기 때문에 한 20년 전부터 노동현장,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그런 일들을 할 때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먼발치에서, 때로는 늘 같이 뵀던 그런 사이다. 

저는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서 이번 예산처리과정을 보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패싱되는 안타까움도 있다. 저희도 많은 아픔이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이 분명한 위치는 야당이니까 앞으로 야당공조를 일정부분 저희들은 기대도 하고 기존 자유한국당의 정의당에 대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노회찬 대표님 자주 상의도 드리고 하겠다. 정의당 의원님들도 가까이 하고 있다. 

기존에 자유한국당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면서 야권공조에 대한 노회찬 대표님의 전향적인 생각도 부탁드리겠다.

 

: 아주 반가운 말씀이다. 아까 패싱 말씀도 하셨지만 저는 책임이 어디에 있든 자유한국당이 밖에서 볼 때는 스스로 고립주의를 택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그런 걸 벗어던지고 야당 중에서도 제일 큰 야당이고 제1야당 아닌가. 

사실은 저희들 정책을 추려보니까 자유한국당하고 같은 약속을 한 바도 여러 개 있다. 같이 할 수 있는 지점들이 꽤 있다고 보고 공당으로서 국민들에게 한 공약은 함께 지키고 손을 맞잡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는 사실상 당의 크기의 차이는 있지만 과거처럼 양당이 모든 것을 다 하던 시절은 이미 흘러간 역사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또한 다당제 질서에서 나름대로의 소중한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기를 기원하고 자주 뵙도록 하겠다. 큰 역할을 하시기 바란다.

 

: 감사하다.

 

 

20171213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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