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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게시판

  • 서울시당 청년학생 학습소모임 북풍 11월 모임 정리


11월 모임은 11월 8일 강남역 인근 모임공간 망고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짧게 진행되었습니다.

10월에 이어 정의당 교육연수원 추천 도서 중 하나인 <노오력의 배신> 후반부를 같이 읽고 책에서 언급된 청년 세대의 문제 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장의 내용은 이른바 탈조선이라는 단어로 대변되는 "심정적 난민"(여기서 심정적이라는 수사가 붙는 이유는 실제로 이민을 택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에 대한 것입니다.
책에서도 지적했듯이 스터디 구성원들 역시 행동이 아닌 태도로서의 탈조선조차 문제인 것은 우선 기본적인 도피의 자세로는 아무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고, 둘째로 그렇게 옮겨 간 환경에서 또 다른 양상의 문제점을 맞닥뜨렸을 때 마찬가지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5장에서는 1~4장에서 언급된 청년 세대의 여러 문제에 대해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청년 배당제도에 대해서는 현재의 실업급여와 비교해 수치적으로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의 당위성에 의존하는 방법이 더 호소력 있게 전달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치, 협치적 삶의 공간에 대해서는 공동주거의 형태가 애초에 가능한 것인가라는 이야기나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1인이 살 수 있는 최소 공간에 대한 합의가 한국과 외국(주로 미국 또는 유럽)의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그것을 지켜낼 만한 공간에 대한 합의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교육 정책으로 제시하된 갭이어 제대와 전환학년제 등은 해당 정책의 현실화 자체가 이슈라기보다는 학제 전반에 대한 개편이 뒷받침되어야 유의미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상 11월 모임의 정리였습니다.
12월 모임의 일정은 현재까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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