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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종대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생떼 그만 쓰고 국감에 충실하라"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찾아가 ‘공영방송 장악’에 대해 항의하며 박근혜 정권 당시 여당 추천 방문진 이사를 자신들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효성 위원장은 현재 여당이 추천해야 한다고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국감을 보이콧하겠다고 했다. 국민에 의해 여당 자리에서 물러난 주제에 여당몫을 자신들이 행세하겠다고 하니 이 무슨 해괴망측한 논리전개인가. 당대표가 미국까지 찾아가 없는 전술핵 달라고 생떼를 쓰더니, 이제는 주인에게 쫓겨난 주제에 방을 내어놓으라고 드러눕는 꼴이다. 과연 생떼 전문 정당다운 발상이다.

이번 국정감사가 반쪽짜리 국감으로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가장 큰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 걸핏하면 파행으로 몰아가고,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 그리고 이제 ‘공영방송 장악’ 운운하며 국감을 보이콧하겠다고 한다. 지난 9년간 나라꼴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그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워 국감을 파행시키더니, 자신들이 망친 공영방송을 바로잡는 것을 가로막기 위해 국감을 볼모로 잡는 행태는 너무 막무가내지 않은가.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생떼 그만 쓰고 국감에 충실하라. 국정감사는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고유의 권한이자 의무다. 국회를 구성하고 있는 일원으로서 국민들 보기에 참담하고 부끄럽다. 현 정권에 문제가 있다면 국감장에서 정정당당하게 드러내고 비판하면 될 일이다. 국감과 국회를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적폐를 계속 유지시키려는 행태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2017년 10월 26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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