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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대기업 노동자 과로 자살 의혹, 주 69시간제 포기 않는 정부 [위선희 대변인]

 

지난 19일 대기업 계열사 팀장 40대가 숨진채 발견됐으며 과중한 업무로 인한 자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한 분의 소중한 노동자를 잃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편, 오는 26일 진행되는 윤석열 정부 첫 노사정 간담회에서 주 69시간제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수많은 현장의 반발과 과학적 검증에도 아직도 주 69시간제를 포기하지 못한 정부, 노동자가 얼마나 더 죽어야 노동자의 말을 들을겁니까.

 

처우가 좋다는 대기업을 다녀도, 팀장이라는 직급이 있어도 과로사를 피하기 어려운 노동현장의 현실이 있습니다. 영세사업장 많은 노동자들은 더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주 69시간제를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대한민국 노동자들을 모두 사지로 내모는 것과 다름 없는 일입니다.

 

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자살 산재 승인된 196건 중 과로로 인한 자살은 58건에 달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과도한 업무,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노동자의 자살, 과로 자살이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고 싶다면 가장 먼저 주 69시간으로 늘리겠다는 퇴행적 정책을 폐기하십시오. 노동자가 건강하게 노동할 수 있어야 노동개혁도, 기업활성화도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노조탄압을 멈추고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외면받는 것은 그 정책이 무조건적인 반노동에 기반해서 현장에 동떨어진 탁상 정책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정의당은 절대 69시간 노동제 노동개악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노동개악 정책을 강력히 맞서 막아낼 것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노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3년 5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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