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심상정 후보 공격하는 새누리당, ‘너 자신을 알라’ 성누리당 성추행 끝판왕들이나 잘 관리하시라
연일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를 공격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너 자신을 알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참지 못할 인격모독 발언을 하였다며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를 수구적이며 역사 퇴보적이라고 비난하였다.
얼마 전 나주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황우여 대표는 “성범죄를 막기 해 결혼을 권장하는 사회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해서 국민적 비난을 자초했다. 무엇보다 성욕구가 해결되지 않아 성폭력-성범죄가 발생했고, 여성들을 성범죄 방지 도구로 비하했다. 마치 성범죄를 막기 위해 공창제도를 부활해야 한다는 논리와 같은 인식이다.
긴말을 하지 않겠다. 새누리당 여성모독 망언사를 살펴보자.
미혼여성 비하 말라고 함께 비분강개했던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4일 젊은 당직자에게 ‘영계’ 발언을 하였고 “회사에서는 자주 하는 이야기”라며 투덜대셨다. “여성은 약점이나 한계가 있으면 찔찔 짜고 남성 탓을 하니 여성들을 회사에서 채용하면 안 된다”는 발언의 장본인이니 여성비하 대상을 타시고도 남겠다.
“여성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냐. 성차별이다”라고 했던 김무성 선대본부장은 과거 여성 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방을 모르는 여성에게 중책 못 맡긴다”고 발언한 바 있다. 여성 대통령은 되고, 여성 총리는 안 되나.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도 유재중 후보의 구청장 시절 유부녀 성추행 의혹, 정우택 후보의 도지사 시절 성상납 및 성매수 의혹, 김태기 후보의 성폭행 시도 의혹, 김태호 후보의 성희롱 의혹, 특히 ‘제수 성폭력’ 김형태 의원까지 과히 성누리당 이름에 걸 맞는 전력을 가져오신 정당이다.
조금 더 거슬러 가보자. 2010년 강용석 의원의 아나운서 비하 성희롱 발언과 안상수 대표의 ’자연산‘ 발언, 2008년 정몽준 의원 여기자 성추행 사건은 잊으려야 잊히지 않는다. 그중 베스트는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마시지걸‘ 발언이다. 빼먹을 수 없는 분이 또 계신다. 최연희 전 의원은 다시 기억하기도 추잡하다.
정작 국민과 여성들이 분개하는 것은 박근혜 후보의 뜬금없는 여성 대통령 타령이다. 여성비하 막말 발언 대표들께서 심상정 후보에게 막말 운운하니 이런 것을 적반하장이라 부른다. 성누리당 성추행 끝판왕들이나 잘 관리하시기 바란다.
2012년 11월 1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 이 정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