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선거게시판(동시당직선거)

  • [부대표] [이병진 다음선본] ‘선명한 정의당’이 ‘다음 정의당’의 길입니다.

선명한 정의당다음 정의당의 길입니다

 

 

대선에서 다시 시작합시다

수원의 선대위원장으로 선거운동을 하며 만났던 얼굴들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유세 현장에는 연설을 마치면 수줍게 박수를 쳐주는 청년, 목이라도 축이고 하라며 음료수를 가져다주는 여성, 말없이 머리 위로 주먹을 올려주던 직장인, 그리고 우리의 유세차에 올라 한번만 도와달라며 서럽게 울던 성소수자가 있었습니다. 이제 정치에서 소외되어 온 그들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대변하고 모아내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하자고 말씀드립니다. 같이 바꾸자고, '' 삶을 바꾸자고 손 내밀겠습니다.

 

사회연대기구을 신설하겠습니다

한동안 정의당은 비정규직 문제 등 차별 문제에 있어서 민주당 산하기구인 을지로위원회보다도 적극적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민주당보다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볼멘소리도 왕왕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은 지난 과거 진보정당운동에 대한 일정한 자기반성을 거쳐, 스스로의 부침을 극복하며 체계를 정비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사회연대를 강화하고, 노동 문제와 사회운동적 의제에 주목해, 6명의 의원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며 여러 사회운동 의제에 연대하고 지원해왔습니다. 이랜드 임금 체불(이정미),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심상정), 경남지역 해고 노동자 문제(노회찬), 보건의료 노동자(윤소하), 케이블 비정규직 노동자 현안(추혜선), 사드 배치 반대 운동(김종대) 등 의원실 모두가 각자의 의제를 갖고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그러나 의원실 외에 당 차원의 사회연대 역량 배치가 과소했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대외협력 담당자가 1~2인에 그치고 있고, 당 조직 차원에서 적극적인 연대 전략을 구사하기가 난망한 것 역시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적 조건은 구의역 참사 등 문제에 있어서 아주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연대기구 신설이 필요합니다.

 

첫째, 왜 진보정당이 사회연대를 강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조직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둘째, 당내에 독립적이고 보다 높은 수준의 자원을 갖는 사회연대기구를 설립해 이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 연대가 필요한 다양한 문제들에 깊숙이 개입하고,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사회연대기구는 조직 노동 바깥의 노동자들을 만나 이들을 수면 밖으로 안내하고, 동시에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등 인권 문제에 적극 연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정의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동시에 한국 사회에서 가장 아래로부터 성장하고, ‘지지받는 진보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는 틀을 확립해야 합니다.

 

진보진영 정책 컨소시움을 구성하겠습니다

정의당에는 미래정책센터가 있지만 부족한 인원과 재원 때문에 정책 생산에 있어서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사실 정의당만이 아니라, 진보진영 내의 다른 정책?연구 기구들도 마찬가지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양대 노총,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등도 각자 자기 현안에서 분투하며 대안과 비판을 제시하고 있지만, 규모 자체가 군소하기 때문에 한국 사회 전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 아우르지 못하고 있고, 각종 국책연구원이나 재벌들이 투자한 연구소들에 비해 재정과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회에 대한 선명하고 중장기적인 대안을 제시하려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보진영의 여러 정책 연구 역량과 함께 컨소시움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상시적이진 않더라도 일시적인 공동 연구, 공동 과제를 설정하고 함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이런 노력은 범진보진영의 공동 행동 경험을 쌓고 인식의 통일을 가져올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보다 강한 통합력을 구사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진보진영 정책 컨소시움의 구성은 정세에 대한 인식을 통일하고, 대안에 대한 고민을 동일한 방향으로 설정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이런 크고 작은 노력들이 쌓여야 진보진영의 단결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동안 정의당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러 한계도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을 빠르게 채우고, 더 강하고 유능해져야 합니다. 민주당 왼쪽의 경쟁 구도가 강력하게 형성돼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확인된 정의당의 존재 가치를 키우고,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집권 세력으로 거듭나는 데 제 몫을 다하겠습니다. 이대로는 못 살겠다던 비정규직 노동자, 유세장마다 흐느끼던 여성과 청년들, 심상정 대표의 1분 발언에 멎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됐다는 수많은 성소수자들. 이들이 이제 정의당의 새로운 노선입니다.

 

이병진을 뽑는 표는 13피입니다

지난 대선 심상정 대표는 13삼표론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번 당직선거에서는 저 이병진을 뽑는 표가 13피가 될 것입니다. 정의당을 보다 선명하게 하는 한 표, 기층에서부터 단단한 정의당을 만드는 한 표, 그리고 정의당의 다음을 준비하는 한 표입니다. 저 이병진이 표를 얼마나 얻느냐가 정의당을 바꿀 것이라 자부합니다. ‘다음 정의당의 새로운 리더, 저 이병진이 앞장서겠습니다. 선명한 다음 정의당’,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지지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