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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중조직과 대중운동에 대한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저는 대중조직에 대한 관점은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조직이 항상 사회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이 대표적인 조직된 노동자의 조직이지만 항상 사회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희망버스는 어떤 대중조직이 시작했었나요? 
크레인에서 고공농성하던 김진숙님과 시민들 개개인이 SNS로 소통하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과 개별적인 활동가들이 연대하여 희망버스를 만들어 낼 때, 대중조직 민주노총은 거의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민주노총의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작년의 촛불집회도 대중조직이 주도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 개개인이 대규모 참여로 성공했던 것입니다. 대중조직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조직의 개념도 계속 변화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적인 시민들 및 활동가들의 연대의 형식도 대중조직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작년 고 백남기님 장례식장을 지킨 2개의 그룹이 있었습니다. 진보진영 단체와 촛불시민 이렇게 크게 2개의 그룹이 고 백남기님 장례식장을 경찰의 침탈로부터 지키고 있었습니다. 촛불시민들은 촛불집회에 참여하며 서로 자연스럽게 만났던 분들인데 기존의 진보진영 단체와는 문화적/조직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다릅니다. 촛불시민들은 서로 자유롭게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싸우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촛불시민들은 기존의 대중조직 개념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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