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의정활동

  • HOME
  • 공지
  • 의정활동
  • [출처 한겨레 0804] 정의당, 지지율 ‘제1야당’
정의당, 지지율 ‘제1야당’

4%p 올라 15%…한국당 앞질러
노회찬 추모열기로 한단계 도약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정의당이 지지율 15%를 기록하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11%)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한 뒤 3일 발표한 8월 첫째 주 조사 결과를 보면,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포인트가 오른 15%로 조사됐다. 창당 이래 역대 최고치다. 정의당은 지난해 대선 직전 8%, 올해 지방선거 직후 9%에 이어, 지난달 10%대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주 갤럽 조사에서 정의당과 11% 동률을 기록했던 112석의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이번주에 변함이 없었다. 원내 5석의 정의당이 정당 지지도로는 ‘제1야당’이 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7%포인트가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일부가 정의당으로 옮겨간 모양새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역별로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한자릿수(9%)에 머물렀던 부산·울산·경남 지지도가 14%로 뛰었고 대전·세종·충청(18%), 서울(15%), 인천·경기(15%)에서도 전주보다 3~5%포인트 올랐다.(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정의당이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데는 지난달 23일 스스로 세상을 등진 노회찬 의원에 대한 추모 열기가 반영된 것으로 정의당은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방선거 이후 진보정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노 의원의 안타까운 죽음이 정의당에 대한 ‘응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1주일 새 온라인 가입 당원만 5천명 이상 급증하는 등 ‘노회찬 효과’가 지지층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최근에 유입된 지지층은 낮은 자세로 약자들과 함께했던 ‘정치인 노회찬’처럼 더욱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요구하고 있는 목소리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에 정의당 지도부는 새롭게 가입한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당의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장식 사무총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최근의 지지는 앞에서 깃발 들고 갈 게 아니라 힘없는 투명인간 옆에 함께하는 정당이 되어달라는 것이고 그게 ‘노회찬다운 것’이라는 메시지인 것 같다”며 “‘지지율이 올랐으니 지금까지 했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존 지역조직부터 중앙당까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깊게 고민하고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56188.html#csidxb058cbf22dae601b2b9ba8e6b88a034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