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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한겨레0702]창원시의회 민주당 ‘자중지란’에 의장단 선거 ‘완패’

창원시의회 민주당 자중지란에 의장단 선거 완패

등록 :2018-07-02 13:48수정 :2018-07-02 16:33

 

의장단 7명 뽑는 선거에서 소수인 한국당에 완패

2~4명 내부 이탈 막지 못해...부의장만 겨우 당선

 

경남 창원시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연합이 의장단 선거에서 소수인 자유한국당에 완패했다. 처음으로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자중지란을 일으키며 내부 이탈표를 막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5명 등 의장단 7명을 선출했다. 6·13 지방선거 결과, 시의회 전체 44석을 민주당과 한국당이 21석씩 같은 수로 나눠 가졌고, 정의당이 나머지 2석을 차지했다. 의장단 선거에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은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상임위원장 5석 중 환경해양위원장 1석을 정의당이, 의장 등 나머지를 민주당이 나눠 맡기로 했다.

 

하지만 선거에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의장은 23표를 얻은 이찬호 한국당 의원이 21표 득표에 그친 김태웅 민주당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장도 이치우 한국당 의원이 23표를 얻으면서 21표를 받은 박성원 민주당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기획행정위원장 역시 손태화 한국당 의원이 23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한은정 민주당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경제복지위원장은 김순식 한국당 의원이 25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백승규 민주당 의원을 압도적 표차로 앞서 당선됐다. 문화도시위원장은 이혜련 한국당 의원 24, 주철우 민주당 의원 18, 기권 2표로 이혜련 의원이 뽑혔다.

 

노창섭 정의당 의원과 이천수 한국당 의원이 겨룬 환경해양위원장은 노창섭 21, 이천수 20, 무효 2, 기권 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2차 투표에서도 2222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3차 투표까지 가서 노창섭 의원이 23표를 받아 당선됐다.

 

민주당은 전체 7명의 의장단 중 부의장에 김장하 의원을 당선시키는 데 그쳤다. 예상 밖 선거 결과에 민주당 시의원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이탈표 색출에 나서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일부에선 2표를 가진 정의당에까지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시의원은 내부에 2~3명의 간첩이 있었다. 이들이 조직을 믿지 못하고 배신해 한국당과 결탁했다며 한국당 출신 시의원들을 탓했다. 또 다른 민주당 시의원은 재선 이상 민주당 시의원이 6명인데, 이들의 지도력과 정치력 부재가 선거 패배를 불러왔다. 다수당을 차지해본 경험이 없다 보니, 의석수만 믿고 너무 안이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민주당 시의원도 민주당은 예전 소수당일 때의 치열함을 잃었다. 반대로 한국당은 똘똘 뭉쳐서 이탈표를 막았고, 민주당을 상대로 한표라도 끌어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작했다고 말했다.

 

환경해양위원장에 당선된 노창섭 정의당 의원은 민주당 내부 단속이 되지 않는 모습이 선거 전부터 보였다. 그런데도 정의당을 의심하는 것은 너무 어이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정의당 경남도당이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www.hani.co.kr/arti/society/area/851517.html#csidxcb21f8bf9c23f85b1331bfdbf3a3b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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