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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노컷뉴스0201]"SM타운 아파트 건설현장 불법행위 제보…확인중"

"SM타운 아파트 건설현장 불법행위 제보확인중"

경남CBS 손성경 프로듀서 메일보내기

2018-02-01 09:56

 

-창원시의 갑작스런 태도변화, ?

-창원시, 고발인단 모집하자 정의당에 '대화로 풀자' 제안

-5백명 시민 참여고발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

-수백억 특혜의혹 SM타운, 아파트 건설현장에 불법행위 제보

-확인되는대로 언론에 공개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제작 : 손성경 PD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대담 : 노창섭 의원 (창원시의회)

 

김효영: 안상수 창원시장이 강행해왔던, 여러 가지 민간개발 사업들. 거센 반발이 일었죠. 그러자 창원시가 이 사업들 중 일부를 다음 시장이 결정하도록 연기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동안 이 문제들을 집요하게 추적해 온 분이죠. 창원시의회 노창섭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노창섭:안녕하십니까?

 

김효영: 창원시가 다음 시장한테 넘기겠다고 발표한 사업들은 무엇무엇입니까?

 

노창섭: 마산해양신도시 3차 공모 사업을, 공모기간을 재공고해서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재조정했고요.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서 모든 정책을 새로운 시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정했고, 혹시 신세계 그룹에서 건축허가가 들어오면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가음정공원과 반송공원 민간개발사업을 차기 시장에게 미루겠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김효영: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노창섭: 그동안 여러차례 연기해야한다고 주장했는데 그때는 전혀 반응이 없다가 최근 이런 변화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추측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김효영: 어떤 추측이 가능합니까?

 

노창섭: 창원시에서 최근에 저희 정의당 경남도당에 연락을 해서 '대화로 풀어보자'고 했습니다.

 

김효영: 대화로 풀어보자?

 

노창섭: SM타운이나 민간 개발사업들, 대화로 푸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연기한다는 발표가 시작됐거든요? 이런 계기로 입장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김효영: 정의당 경남도당이 창원시와 시장을 고발하고, 시민고발인단 모집도 하겠다고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노창섭:그렇습니다.

 

김효영: 고발하겠다고 하니까 창원시가 정의당에게 대화로 풀자, 이렇게 나온 거군요?

 

노창섭: 정황으로 보면, 지난주에 저희들이 시민 고발단을 모집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기자회견 이후에 창원시 공무원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제 사무실로 찾아오기도 하고요.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계기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그렇군요. 고발인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있던가요?

 

노창섭:. 상당히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도당으로 수백 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다음주 월요일, 25일까지 아직 며칠 남았습니다. 저희들 목표는 500명은 넘지 않을까? 봅니다. 그만큼 창원 시민의 관심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효영: 그렇게 고발인단 모집을 하는 과정에서 창원시가 대화로 풀어보자, 제안을 한 거군요?

 

노창섭: 대화로 풀어보자고 제안이 있었습니다.

 

김효영: 그러면 정의당 경남도당은 대화로 푸실 겁니까?

 

노창섭: 아니죠. 시기적으로 늦었다. 저희들이 충분히 기다렸거든요. 지금까지 전혀 반응이 없다가 고발단을 모집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실제로 반응이 시민들로부터 반응이 높으니까 창원시가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공당입니다. 원내 정당이고. 공당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인데 이것을 특별한 이유 없이 처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예정대로 자문 변호사의 법률 검토를 거쳐서 25일에 종합 집계를 내고 빠르면 26일이나 27일 경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예정된 수순을 밟을 겁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고발을 하는 것은 어떤 이윱니까?

 

노창섭: 핵심은 경상남도의 'SM타운' 감사내용입니다. 감사에서 공식적으로 6개 이상 지적이 됐고, 500억 이상의 특혜 의혹이 제기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고발 내용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김효영: SM타운은 워낙 많이 알려진 내용이니까, 여기서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값비싼 시유지를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헐값에 팔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특혜가 제공된 것이죠. 창원시가 민간 건설업자에게 최소한 수백억에 달하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인데. 혹시 추가로 제보가 들어온 것은 없습니까?

 

노창섭: 있습니다. 관련된 제보들이 제법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자료를 확인하고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오늘 공개하면 좋은데, 아직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공개하기는 이르고요. 조만간 사실관계가 확인 되서 충분한 의혹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면 언론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효영: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법률위반 행위입니까?

 

노창섭: 제보된 내용이 대부분 법률 위반 사항입니다.

 

김효영: 알겠습니다. 확인이 되면 조만간 다시 모셔서 듣기로 하고요. 다시 창원시가 연기하기로 한 민간 개발사업들 하나씩 짚어보죠. 마산해양신도시는 왜 연기를 해야 합니까?

 

노창섭: 창원시가 실패한 1, 2차 복합개발 공모는 아파트나 상가를 짓는 개발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체 블록이 네 개니까 한 블록 정도는 개발해도, 세 개 블록은 친환경적으로 갯벌체험관광지라든지, 그렇게 하자고 요구를 한 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수익이 줄어들겠죠. 그러면 그 부족한 부분은 국비를 받아서 하자. 그러면 창원시 재정에 큰 부담은 없다. 이런 것이 야당이나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 주장입니다.

 

김효영: 그렇군요. 그럼 다음 시장은 친환경적인 '공익 개발'로 가면 된다는 말씀?

 

노창섭: 그렇습니다. 그래서 창원시장 선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김효영: 그 다음은 스타필드입니다. 이것 역시 많이 다뤘는데요. 이것도 다음 시장이 결정하도록 연기를 했습니다.

 

노창섭: 신세계 그룹이 외국 기업에 의뢰해서 설계는 100% 다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건축허가 신청 여부만 저울질 하고 있다가 쟁점이 되니까 눈치를 보는 건데요. 최근에 밝혀진 것은 창원시가 창원시정연구소를 통해 이미 용역을 했습니다. 교통이나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해 놓고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상남도가 나섰습니다. 이것이 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업이거든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남발전연구원에 교통. 주거, 환경, 소상공인 피해가 어떤 것이 있는지 전문 기관에 용역을 해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런 것들 때문에 다음 시장에게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영: 다음 시장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까?

 

노창섭: 저는 개인적으로 철회가 맞다고 보고요. 필요하다면 마산 진동이나 진전, 창원시 대산면이나 북면 등 외곽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김효영: 하지만 스타필드 찬성하는 분들, 주로 그 지역에 살거나 아파트 입주할 분들한테 항의 많이 받으셨죠?

 

노창섭: 상당히 힘들었지만 꿋꿋하게 왔고요. 지금도 스타필드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댓글도 많이 다십니다. 댓글이 무서운 것을 최근에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래서 저는 신세계 그룹에서 댓글 공작을 하지 않을까? 라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어디까지나 의심입니다. 그 다음은 공원 개발 사업. 이것도 저희가 한번 다뤘던 문제인데, 공원에 아파트를 짓게 하는 사업. 그 과정에서 창원시와 건설업자가 사전에 공모를 했다는 의혹까지. 그래서 현재 소송도 진행이 되고 있고요. 오늘 시간이 없어 자세히 다루진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노 의원님. 이것들 다 아파트 사업입니다. 마산 해양신도시 아파트. 스타필드는 아파트 단지 내 상업시설. SM타운도 아파트, SM타운 몇 세대죠?

 

노창섭: 1130세대죠.

 

김효영: 사화공원개발 몇 세대죠?

 

노창섭: 2000세대입니다.

 

김효영: 대상공원도 공모를 하고 있죠?

 

노창섭:몇 세대가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아파트가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효영: 왜 이렇게 안상수 창원시장이 벌여놓은 이 사업들은 다 아파트와 관련이 있는지. 그래서 갈등을 빚고, 반발하고 시민들이 소송하고. 결국은 연기하고... 왜 이러는 걸까요?

 

노창섭: 글쎄요. 제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안타깝습니다. 창원시는 미분양 관리지역입니다. 창원시 인구가 109만을 정점으로 105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새 아파트 단지 늘이면, 기존 구도심은 슬림화 되고 새로운 신도시는 젊고 돈 있는 사람이 몰리게 됩니다. 멀리 보고 도시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김효영: 오늘 안상수 시장이 다음 시장에게 미룬 사업들 짚어봤습니다. 오늘 결론은 '다음 시장을 잘 뽑아야된다'는 겁니다.

 

노창섭: 하하하. 그렇습니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김효영: 그리고, 창원시장 후보들에게 오늘 나왔던 민간 개발 사업에 대해서 분명히 시민과 언론이 물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창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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