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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노컷뉴스1213]"창원 스타필드, 편리하겠지만 지역상권에는 핵폭탄"

"창원 스타필드, 편리하겠지만 지역상권에는 핵폭탄"

2017-12-13 16:28

 

[인터뷰]창원스타필드 반대 창원시의회 노창섭 의원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제작 : 손성경 PD, 주소원 작가실습생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국장)

대담 : 노창섭 의원 (창원시의회 정의당 경남도당 의원)

 

김효영 : 신세계 그룹이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반대 의견을 낸 곳이 정의당 경남도당인데요. 정의당 노창섭 창원시의원 만나보겠습니다. 노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노창섭 : , 안녕하십니까.

 

김효영 : 그동안 들어온다는 추측만 있었는데. 신세계가 시간을 좀 끈 것 같죠?

 

노창섭 : 지난 3월경부터 보도가 됐고요. 그 다음에 창원시 공무원들이 경기도 하남에 출장 갔다 온 것이 알려지면서 공론화가 되었는데. 6개월 이상 끌다가 1210일에 발표를 했습니다.

 

김효영 : 창원시는 하남에 출장까지 갔다 오고 나서도 모른다고 했어요.

 

노창섭 : . 그냥 여러 가지 쇼핑 입점 계획이 있어서 그중에 하나도 스타필드가 나왔기 때문에 살피러 갔을 뿐이다. 그것을 의논하고 사전에 교감해서 간 것은 아니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김효영 : 하지만 교감을 했을 걸로 보십니까?

 

노창섭 :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좋습니다. 창원 스타필드는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됩니까?

 

노창섭 : 현재 부지는 약 34천 평방미터고 1만 평이 조금 넘거든요? 여기에 옆면적으로 해서 건축법상 허용되는 걸로 하면 30만 평방미터.

 

김효영 : 30만 평방미터.

 

노창섭 : 평수로는 이게 약 19만 몇 천 평. 10만 평 가까이 됩니다. 경기도 고양이 365천 평방미터가 축구장 50개 규모라고 하거든요? 하남은 46만 평방미터로 축구장 70개니까 신세계 발표대로 하면 창원시는 약 축구장 40개 이상의 규모가 될 것 같습니다.

 

김효영 : 일단 찬성하는 측의 입장에서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편리한 복합쇼핑몰이 창원에 들어온다는데 시민들 입장에선 얼마나 편리하냐. 그리고 외부인들도 몰려올 것이고. 이게 다 창원에 도움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한다면요?

 

노창섭 :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호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복합쇼핑몰이 들어섬으로 오는 지역 상권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것은 거의 핵폭탄 수준이다. 그 정도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중소상공인들의 피해라든지 교통 문제라든지 고용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를 생각했을 때는 사회의 공동체적 삶을 생각해봐야 된다.

 

그리고 창원은 자영업자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핵폭탄급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지역의 상권은 초토화된다. 여기에 파생되는 고용효과도 있겠지만, 반대로 이분들이 일자리를 잃게 됨으로 인해서 상당히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공동체적 삶을 생각해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필요하다면 시 외곽에 지어야 합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외곽에 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자동차로 최소한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거리에 가면 선호하시는 분들은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서 쇼핑을 하고 즐길 수 있고, 지역 시내 상권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살 수 있는 서로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

 

그런데 예정부지는 창원의 중심이기 때문에. 의창구 뿐만 아니고 성산구, 마산까지 영향을 심각하게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김효영 : 찬성측에서는 고용창출효과를 강조하는데요?

 

노창섭 : 자기들은 생산유발효과가 1조 원, 간접고용을 통해서 17천 명이 달할 것으로 발표했는데요. 실제로 제가 하남시에 직접 가서 지역 상인들과 하남시의회 의원을 만났거든요?

 

확인해보니까 직접고용효과는 2천 명이 채 안 된다. 대부분이 많은 상가들을 신세계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고 분양이나 위탁을 줬더라고요. 그러니까 정규직은 거의 얼마 안 되고요. 청소, 경비 같은 간접고용 있잖습니까?

 

그 정도 규모면 우리 지역에 스타필드가 들어오면서 생기는 상권 피해에 비하면 미미하다. 그 대신에 유통재벌인 신세계에는 부를 많이 축적하겠죠.

 

김효영 : 신세계가 일단 땅을 창원시로부터 샀고요. 그 땅을 놀릴 이유는 없을 테니 지으려고 하겠죠. 그런데 행정절차상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까?

 

노창섭 : 현재 건축법상이나 유통산업발전법상으로는 저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김효영 : 안상수 창원시장은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서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창원시는, 그 넓은 땅을 신세계에게 파는 계약을 맺고, 하남도 갔다 오고 했는데. 혹시, 신세계 측에 원활한 행정업무협조를 약속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은 들지 않습니까?

 

노창섭 : 그 부분을 저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관련된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공개하지 않고 있고요. 저한테도 여러 가지로 출장 간 이외에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박완수 국회의원께서 중재를 서서 신세계 측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고. 창원시 박완수 국회의원을 매개로 해서 창원시와 신세계에서 상당한 교감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확인을 해 주세요, 시의회에서.

 

노창섭 : 그래서 1214일 시정 질문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이 부분을 질문할 예정입니다.

 

김효영 : 공무원이 출장을 갔다 왔으면 누굴 만났고, 출장을 가는 목적이 분명히 있어야 되는 거고, 다녀온 이후에 보고도 했겠죠. 그거 한 번 알아봐 주세요.

 

노창섭 :

 

김효영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창섭 : , 고맙습니다.

 

김효영 : 오늘은 반대입장을 들어봤고요. 찬성입장도 나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원문보기:

www.nocutnews.co.kr/news/4892122#csidx869ef1561c4b1f3b091f07c9bb4d4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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