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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14]제72주년 광복절의 참뜻을 기억하며...

72주년 광복절의 참뜻을 기억하며...

 

- 대통령 경축사, 협상의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안 필요.

  • 위안부의 날, 당당한 할머니들의 모습을 잊지 않을 것.

 

내일(15)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배하에서 해방된 광복 72주년이 되는 날이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온 몸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광복 72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기념해야 하지만,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여전히 남북분단의 아픔과 친일세력의 역사왜곡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발언에 북한이 괌 포위사격이라는 말로 응수하면서 한반도의 8월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번 한반도 위기사태와 관련하여 한반도 문제의 가장 중요한 당사자로서 이번 대통령 8.15대통령 경축사에서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안된다라는 원칙을 정부가 지속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그것이 기본이 될 때에만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말의 전쟁에서 협상의 시작으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배포 있는 제안이 절실한 때이다. 대북제재 일변도로 스스로 설 자리를 잃어버렸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지난 10년의 교훈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또한 오늘(14)은 제72주년 광복절 하루 전날이자, 세계 위안부의 날이다. 세계 위안부의 날은 1991814일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생전에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을 기려 지정되었다.

 

오늘 세계 위안부의 날과 내일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10여곳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새롭게 세워진다. 이로서 전국 소녀상은 갖은 시련에도 최초 건립 6년 만에 전국 80여곳에 굳건히 뿌리 내리게 된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해방 이후 72년간 여전히 식민지배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굴욕적인 한일 합의에 맞서 전국,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당당하게 맞서는 할머니들의 모습 또한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모습임을 잊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강제징용자등 일제치하의 민초들, 그리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참뜻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날 광복은 단순한 주권회복에 그치지 않는다. 국민 모두가 돈과 권력, 탐욕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때, 우리는 진정한 광복과 해방을 맞을 수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의 빛을 되찾는, 진정한 광복의 그날을 꿈꾸며 국민들과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2017.08.14.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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