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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4논평]창원시는 비음산 터널 건설사업 신중히 접근하라!

창원시는 비음산 터널 건설사업 신중히 접근하라!

 

- 반드시 필요한지 시민합의 전제 되어야...

- 경솔하게 사업 추진해선 안 돼...

 

어제(3) 안 상수 창원시장의 깜짝 발언으로 인해 10년을 끌어온 비음산 터널 사업과 관련하여 청신호가 켜졌다며 언론에서 호들갑들이다. 안 상수 창원시장은 어제 김해시청 공무원대상 특강 자리에서 터널 개설과정에서 이해관계와 해결해야 할 민원이 있지만, 창원시도 비음산 터널 사업을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서로 도움 되는 일로서, 잘 될 것으로 기대 한다는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비음산 터널사업은 2006년 대우건설이 제안한 사업으로서 당초안은 토월IC-김해 진례를 잇는 길이 5.9, 20m의 도로로서 총사업비 1,461억원 이었다. 하지만 창원시 주민반대와 교통체증 문제로 노선안 자체가 무산되었고, 이후 2012년 사파IC-김해 진례를 연결하는 길이 7.8, 20m, 총사업비 2,048억원의 제2노선으로 사업제안서를 보완 제출하였으나 이 역시 주민들의 반대를 들어 창원시가 지난 201410월 창원 쪽 터널 시작지점 일대를 사파도시개발지구로 지정해 물거품이 되었다.

 

이어 20153월 창원 용동-김해 진례 송정리를 잇는 길이 4.1, 20m, 총사업비 1,633억원의 제3안을 제시하였지만(경남도에는 수정노선이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이 역시 교통 혼잡, 용추계곡을 비롯한 자연환경 훼손, 지역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창원시에서 반대를 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비음산 터널 사업은 교통 혼잡, 환경파괴, 지역주민들의 반대, 김해 장유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창원인구의 유출, 김해복합스포츠레저단지와의 연계성 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왔다. 이처럼 10여년의 기간 동안 창원시의 계속된 반대로 지지부진하다 갑자기 시장의 한마디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것처럼 언론 기사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시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0여년 간 숱하게 제기된 여러 현안문제들이 갑자기 해결된 것인가? 특히, 신규 사업도 아니고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창원시는 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의 과정도 거치지 않고 있다가 뜬금없이 비음산 터널사업 추진을 제기해 그 배경에 대해 의아스러울 뿐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시가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먼저 하기를 바란다. 부디 경솔하게 사업을 추진하지 말 것을 당부 드리는 바이다.

 

2017.07.04.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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