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의 STX조선 회생절차 조기종결 결정을 환영한다!

-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얻은 법정관리 졸업임을 명심해야...

-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최우선해야...

- 노사합의에 의한 상생의 투명경영 기대한다.

지난해 경영난으로 인해 채권단의 자금 수혈을 받아오다 5월말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가 오늘 부로 종결했다고 서울회생법원 3부(정준영 수석부장판사)가 밝혔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게 되었다. 법원은 “회생절차가 종결됨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현실적 제약에서 벗어나 영업 조건이 개선되고 신규 수주 등에서 보다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설명하였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번 서울회생법원 3부의 STX조선해양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 결정을 환영하는 바이다.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 결정에 오기까지 노동자들의 희생이 바탕이 되었음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기업정상화 과정에서 더 이상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향후 정상화과정에서 지역인력 고용확대등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노사합의에 의한 상생의 투명경영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 또한 조선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현재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선사들이 거의 적자수준의 수주를 강요하고 있으며, 대형 조선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울며 겨자 먹기 수준으로 적자수주를 감수하고 있다고 한다. 수주를 해도 어려운 환경인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관급물량과 국내 선사들의 신규수주라도 국내조선소 발주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17.07.03.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여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