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출마하게 된 박선영입니다.
현재 양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양산지역여성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처음 정의당을 지역에서 만났을 때가 떠오릅니다. 공장 구내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양산의 큰 공장중의 하나였는데 그 사업장에는 정규직과 하청업체가 함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사업장안에서 작업하는 정규직과 하청업체의 노동자는 조끼로 구분되었고 하청업체의 노동자는 더 많이 일하지만 급여는 적었습니다. 친해진 하청업체 노동자아저씨의 한숨에 이름모를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그 때 퇴근하는 길에 공장앞에 걸려있던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정의당 노란 현수막을 보고 힘이 났습니다. 불평등한 현실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구나. 지역에서 처음 본 정의당의 모습입니다.
입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위원회 창당이 있었습니다. 부위원장 출마 권유를 받고 창당 때는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창당 후 임명직으로 여성 몫의 부위원장을 맡아 지금까지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좁고 깊은 대인관계로 지역에 아는 사람이 많이 없고 지식도 없어 지역위원회에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미약하나마 저 한 몫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습니다.
정의당은 강령에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혐오인 줄 모르고 혐오가 일어나며, 때로는 차별인 줄 모르고 차별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보다 더 성평등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여성위원회를 뜻이 맞는 여성당원들과 작년에 창립했습니다. 남녀의 대립으로 보시지는 않을까, 오히려 당원들과 더 멀어지지는 않을까, 설립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의 여성정책은 여성주의에 입각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선거때만 소비되는 여성이 아닌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당사자인 여성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 정의당의 가치를 지역에서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직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2년은 의제를 확대하고, 여성들의 삶과 지역위원회가 좀 더 맞닿아 진정으로 여성을 위한 지역정책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함이 많습니다. 늦게 출마의사를 밝힌 것도 부족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역위원회 당원분들이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시리라 믿습니다. 훌륭한 지역위원회의 운영위원님들과 여성위원회 위원들이 계시니 앞으로 2년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현) 정의당 양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
현) 정의당 양산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현) 양산시 재정공시심의위원회 위원
현) 양산시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전) 회계사무원
전) 울산대학교 경영학과 중퇴
[후보추천 예시]
경남도당ㅇㅇㅇ위원회 당원ㅇㅇㅇ. 박선영후보를 양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