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윤고은 당원님 소개좀 부탁드려요.
A. 작년 11월에 당원이 된 새내기 당원 윤고은입니다. 경북 안동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올해 대학을 졸업하게 되고요, 대한민국 취업준비생이 될 예정입니다. 웹자보 보자마자 냉큼 신청했네요.
학교 다닐때부터 세상에 관심이 많았어요. 사회복지를 전공 하고 있는데, 법제론이란 과목이 있었어요. 교수님이 법을 누가 만드냐고 질문하셨는데 국회의원이란 답이 선뜻 떠오르질 않는거에요. 책에 써있는 법 말고 진짜 세상의 법, 현실을 배워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죠.
Q. 배움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시네요. 민생학교는 잘 들으셨나요?
A. 제가 지적장애가 있어서 피플퍼스트 의성대표로 활동도 하기도 했는데요, 항상 좀 참았던 것 같아요. 저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아는 동생들도 고민이 있다면서 털어놓았거든요. 갑질강의랑 민원강의 들어보니 제가 경험했던것들도 갑질이라던지 차별상황이었던거 같아요. 그렇지만 "악법도 법이다"란 말을 믿었고, 법을 바꿀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당원이 되고 나서보니, 여기 당원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거에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새로웠어요. 민생학교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아 이러면 안되겠구나"란걸 깨달았어요.
(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사회운동으로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꾼다 - 편집자 주)
Q. 오! 엄청난 깨달음이네요. 앞으로 계획은 어떤건가요? A. 제가 장애판정은 어릴적에 받았는데, 복지카드를 고등학교 2학년때야 만들었어요. 그런 제도가 있는걸 몰랐어요. 그래서 사회복지쪽을 선택했고, 사회복지 자격1급은 기본으로 따고, 수어통역사랑 장애인인식개선 강사 자격증도 따고 싶어요. 정치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구요. 줌으로 듣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모두 파이팅이구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