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 발생 및 요양병원 사망자 속출에 대한 정의당 부천시갑,을,병,정지역위원회 입장문

 상동 소재 효플러스 요양병원(이하 요양병원) 집단 감염으로 지역사회 방역망 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부천시 발표에 따르면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12월 11일이다. 그간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현재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이중 34명이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고인이 되신 환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동시에 부천시의 대응에 유감을 표명한다.

 전국적인 확산세라는 불가피한 상황을 인정한다 해도, 한 지역에서 그것도 한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했다. 부천시의 발빠른 대응과 역할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의당 부천시갑,을,병,정지역위원회는 지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하루빨리 잦아들어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불식되기를 바라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부천시는 신속하게 현재 상황에 맞는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하라.
2. 부천시는 요양병원 확진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라.
3. 코로나19 방역에 애쓰는 관계자들과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는 보건의료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2020년 12월 28일
정의당 부천시갑,을,병,정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