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교직을 정년으로 마치며 계획했던 일 중의 하나가 당비내는 정의당 당원이 되는 거였다.
차일 피일 게으름을 피우다 지난해 故노회찬 의원을 조문을 하고서야  입당을 하게 되었다. 여기 까지가 계획된 일이었다.

  올해 초 완주군 당원모임이 있다기에 입당 인사차 나갔다가 완주군 지역위원회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사실에 놀라고,
시간 여유 있는 사람이 모임 연락이라고 한다고 나섰다가 지역위원회 위원장 일을 맡게 된 것 부터 내 인생 전체를 통틀어 전혀 계획에 없었던 일을 하게 된 것임을 밝혀둔다.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보여서 조심스럽게 지역위원장이 되기위한 필수 연수(인권교육)도 수료하고, 선거를 마친뒤에는 도당 운영위원회 와  중앙당 워크숍도 참석하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지역의 매스컴을 통해서 정의당 완주지역 위원장이 된 것을 알게 된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서야 ' 내가 무슨일 을 벌린거야!'  이 것 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 멈칫하기도 하였지만, 어차피 나에겐 생업에 필요한 시간 대신에 무언가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은 일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중앙당이나 도당이나 지역위원회까지도 정의당의 가치 실현을 위해 현실 정치속으로 뛰어 들  준비가 된 리더들이  전면에 나서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완주위원회도  정의당의 가치 실현을 위한 군의원 부터 광역의원, 국회의원까지를  목표로 한 준비된  리더가 이끌어 가야 합니다. 소속 당원들도  그런 리더를 구하고 키워서 현실 정치인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제가 정의당 완주군위원회 깃발을 들고 있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이제는 "정의당 국민속으로" 를 마음속에 새기고 한명이라도 더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 만들어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야 하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시인 용해원 꿈에 대한 시를 적으며 완주위원장 취임 소감을 마칩니다.   꿈만 꾸지 않고 꿈대로 살았더니 꿈이 이루어 졌다.   
                                                                           
                                                                                      2019.8.9        
                                                                         정의당 완주지역위원장 백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