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책이랑 후기 올려봅니다.
지난 지방선거 전후로 모두들 바빠서 모임 공지나 후기 올리는게 좀 뜸했습니다.
그래도 선거 결과 수원시 비례로 송은자 부위원장님이 당선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도 모두 최선을 다했고 고생많았습니다.
다음번엔 더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주 수요일(27일)에 책이랑 모임이 있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일종의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소설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누군가를 만나거나 접촉하는 대신
상담 편지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내용입니다.
몇가지 에피소드가 시간 순서없이 섞여 있어서 전체를 관통해서 이해하는데는 좀 어려움이 있으나
각각의 에피소드에 담겨있는 주인공들의 고민이 일본의 사회 상황을 잘 보여주기도 하고 한편으론 우리가 사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해서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2012년 출간된 책이지만 몇년째 알라딘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그야말로 스테디셀러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살인사건과 탐정을 소재로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게 하는 소설을 많이 썼다고 들었는데
이 소설은 지금까지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과는 다르다는 평을 듣는 작품입니다.

책 이야기 외에도 예맨 난민 이야기며 월드컵 축구 이야기 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그날 독일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있어서 술자리는 없이 9시반쯤 모임을 정리하였습니다.

참석자 : 박인교, 최화영, 정은영, 조중득, 이권진, 오승섭

다음달 모임 공지
일자 : 2018년 07월 25일 (수)  19:30 ~
장소 :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맞은편 - 신분당선 광교역(경기대) 1번출구
읽을 책 :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저자), 왕은철(역자) (현대문학)
연락 : 오승섭 (010-2365-0845)

요 며칠 태풍과 장마비로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피해 없도록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