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책이랑 모임이 있었습니다.
시집 한권씩 읽고 좋은 시 한수씩 돌아가면서 낭송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시를 접하는게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아서 몇 사람만 낭송했습니다.
같이 읽었던 시를 소개합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민주적인 판사" (박인교 당원 추천)
도종환 - "산벚나무" (오승섭 당원 추천)
이창동 - "아네스의 시" (이창동 영화 "시"에서) (김동헌 당원 추천)
론 패짓 - "사랑 시" (짐 자무쉬 영화 "패터슨' 에서) (김동헌 당원 추천)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 - "다름 아니라" (김동헌 당원 추천)
김동헌 - "편의점 알바" (김동헌 당원 자작시)
회사 업무 관계로 참석못했지만 읽었던 시를 카톡으로 보내주신 손종호, 이권진 당원님 고맙습니다.
박경리 - "산다는 것" (손종호 당원 추천)
송경동 - "우리 안의 폴리스라인" (손종호 당원 추천)
법정 스님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이권진 당원 추천)
이권진 - "1º 차이" (이권진 당원 자작시)
약 1시간 정도 시도 읽고 박인교 당원님이 준비한 드립커피도 마시고 모처럼 순수문학 모임이 되었네요..^^
모임 끝나고 바로 헤어지기 아쉬운 맘들이 통해서 근처 생맥주집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즐거운 수다를 이어갔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참석 : 박인교, 조중득, 홍영표, 김종군, 김동헌, 최화영, 오승섭
다음달 모임 공지합니다.
일시 : 2018년 3월 23일 (금) 19:30 ~
장소 : 경기도당 사무실
읽을 책 : 레이먼드 카바 - "대성당" (김연수 옮김, 문학동네)
모처럼 소설책입니다. 단편소설집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겁니다.
즐겁게 읽으시고 담달에 뵈요...
연락 : 오승섭 (010-2365-0845), 박인교 (010-3272-9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