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팔달구 1월 모임을 했습니다.
화서역에서 선거법 개정 촉구 정치캠페인을 6시부터하고 모임을 하려고 했으나
아시다시피 그날 날씨가 최강 추위를 기록하였던 관계로
5시50분부터 약 40분정도 캠페인을 하고 그날 캠페인은 접었습니다.
역사 밖이 몹시도 추워서 개찰구 밖, 복도에서 잠시 캠페인을 하는데
역사 관리원이 득달같이 달려와서 철수하라고 하네요..
뭐 추운데 싸울수도 없고해서 6시30분에 마무리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캠페인 참석 : 방기형 위원장, 홍영표, 오승섭

이어서 팔달모임 장소로 이동.. 먹자골목 태백막국수 집에 예정시간보다 약 4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안 메밀전에 막걸리 한잔했습니다..

잠시후 모임장소를 알선해주신 김광수 당원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언제나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후배들을 격려해주셨고
송년회 이후로 오랫만에 마형일 당원님도 참석하셨습니다.
연초에 호주에도 다녀오셔서 호주 얘기도 재밌게 해주셨습니다.
이기도 당원님이 추운 날씨게 퇴근길에 참석해주셨습니다.
마침 모임장소인 태백막국수 집에 초등학교 친구가 하는 음식점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모임 끄트머리에 사장님이 직접 인사도 와주셨네요...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씀 전합니다.
좀 늦게 한만복 당원님이 합석하셨습니다.
집은 정자동인데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화서동 모임때마다 참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형일, 김광수 두 선배님들이 계시니 70년대 야사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네요..
젊은 나이에 대기업 총수가 되었다가 실패하고 연락도 안되는 친구분 얘기며,
박지원 의원과 DJ의 만남, 인연에 대한 얘기
과거 사우디 건설현장에 수출(?) 되었던 현장인력들의 비행기내 에피소드
군 생활할때 태권도를 하셨고, 국기원 생기기 전에 단증 발급했던 기관의 얘기며...
여튼 지금까지 당원활동하면서 들을수 없었던, 지금 생각하면 황당할수도 있는 그런 얘기들을 재밌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얘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1차 마무리하고 근처 맥주집으로 이동하였는데
전 2차에 합류하지 못해서 모임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담달 모임을 또 기약하겠습니다.

팔달모임 참석자 : 마형일, 김광수, 방기형, 한만복, 이기도, 홍영표, 오승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