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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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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지역위원장 사퇴의 변>

사랑하는 영등포 당원여러분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입니다. 

오늘 저는 정의당 영등포구위원장 직을 내려놓고 사퇴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거 같아 죄송합니다.
그러나 최근 들려오는 정의당 전직 당직자들의 탈당 소식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최근 정의당은 혁신재창당에 나섰고 노동, 녹색, 제3정치세력 등과 신당추진을 통해 진보정치를 업그레이드 하고 내년 총선에서 다시 진보정치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 국면에 어떻게 임할 것인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서대문은 서울 진보정치에서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서대문구 기초의원 당선자를 배출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난 시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서대문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오랜 기간 서대문 지역위가 활동을 하지 못한 상태로 놓여있었습니다. 더는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서울시당위원장인 제가 직접 서대문 지역 정상화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2010년부터 지역정치활동을 해왔던 영등포구를 떠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결심은 아니었습니다. 

2010년 민주노동당 영등포지역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2014년 영등포구의원 후보, 2016년 영등포구갑 국회의원 후보, 2018년 영등포구청장 후보, 2020년 영등포구갑 국회의원 후보 총 4번의 공직선거 후보로 출마하여 영등포 지역에서 정의당의 대표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함께해온 많은 당원동지들이 있었고, 정의당의 활동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손잡아주신 지역주민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저와 동지들의 땀방울이 서리지 않은 곳이 없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이 가장 어려운 시기,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서울의 지역에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다시 희망을 일구면서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서대문 지역위 보궐선거에 서대문 지역위원장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영등포 지역위원회는 박수정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윤미영 부위원장, 박지아 전국위원, 최준호, 최지영, 황정은, 원정하, 배기남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정의당의 깃발을 들고 영등포 지역에서 활동해왔던 당원 동지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당원 여러분들이 언제나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시당위원장이자 오랜 지역 정치활동의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서대문에서 다시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다시 진보정치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대문지역위원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정의당을 지키고, 진보정치를 지키고 계신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의당이 가는 길에 언제나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11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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